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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나한테 멍청한 년이라는 시모

설날에 있었던 일인데요

시가가 전라도인데 다같이 밥먹다 정치얘기가 나왔어요.
저는 원래 정치 얘기 안좋아하는데 얘기가 나왔길래 윤석열 지지하고 국민의힘 좋아한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시모가 막 반박하고 이런저런 논쟁하며 목소리가 커졌는데 시아버지랑 남편이 이제 둘다 그만하라고 하고 그래서 제가 '자기가 좋아하는 정당 투표하면 되는거지 집안 사람 의견따라 휩쓸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앞으로도 민주당 찍을일은 없을것 같네요'

딱 이렇게 말하고 논쟁을 끝냈더니 시모가 저보고 멍청한년이래요. 제가 '어머니 지금 뭐라 하셨어요? 제가 왜 멍청한년이에요?' 대드니까 남편이 저 데리고 밖으로 나왔고 제가 더이상은 못있겠다 해서 집으로 올라왔거든요. 제가 이런소리까지 들어야 할만큼 잘못한건가요?



+

주작 아니에요. 전라도 애들은 꼭 지들 불리한 내용만보면 주작이라고 하더라ㅉ

그리고 정치얘기 먼저 시작한건 시모고 저는 듣다가 몇마디 한건데 그렇게따지면 멍청한건 정치얘기 시작한 시모지 왜 내가 멍청한게 됨?

남편한테 시모가 정식으로 사과하기 전까진 시댁에 안간다고 했어요. 저런말 들을만큼 잘못하지도 않았고 시모 보기도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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