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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나도 몰래 소액결제…태블릿 PC 당했다

◀ 앵커 ▶

고객의 명의를 도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결제문자 확인이 힘든 태블릿PC 사용자들의 피해가 컸는데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연말, 직장인 K씨가 경찰의 방문요청을 받았습니다.

본인이 사용하지도 않은 소액결제가 발생했고, 피해금액은 50만 원에 달했습니다.

[피해자]
″경찰서에서 문자가 왔어요. 피해를 입었다고…그래서 처음엔 스팸문자인 줄 알고 그러려니 했는데 태블릿 PC 걸로 결제가 됐기 때문에 저에게 전혀 결제문자가 온 적도 없고 보지도 못했고요.″

수사결과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이 K씨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태블릿 PC에 사용되는 유심칩을 재발급 받아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직원은 한 달 사이에 피해자 47명의 명의를 훔쳐 70여 차례, 3천여 만 원어치를 결제했습니다.

태플릿 PC의 경우 소액결제 문자 확인이 힘들다는 점이 악용됐습니다.

[손정권/데이터 복구업체 대표]
″모바일 결제 시에 ′휴대전화 비밀번호 결제 서비스′라는 항목이 있는데요. 고객센터를 통해서 쉽게 가입이 가능하고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꼭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찰이 추가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세상에.. 거지짓도 가지가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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