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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역대 다윈상 수상자 중에서도 특히 냄져다운 놈들

신원 미상 남성(34). (1988년)

이 남성은 성관계를 하기 전에 코카인을 자신의 요도에 주입했는데, 3일에 걸친 발기 때문에 혈액 응고가 일어나 피부가 괴사했고, 그 남자는 결국 병원에서 자신의 음경과 다리, 손가락 9개를 잃고 말았다.


앨런 홀(Alan Hall, 48). (미국 페어필드) (1997년)

이 사람은 자기 형제의 집에서 성기가 절단된 채로 발견되었으며, 응급차가 출동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했지만 결국 그곳을 잃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앨런은 '브렌다'라는 여성을 만나서 자기 차에 태우고 형제 집에 데려와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새벽 3시쯤은 브렌다가 갑자기 복수라는 단어를 내뱉더니 그 부분을 잘라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찾기 위해 수사를 벌였지만 잡지 못했으며, 앨런은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그런데 이 남자에게는 여러 가지로 미심쩍은 점이 있었는데, 1970년대에 마약 소지 및 음주운전으로, 1982년에 자기 딸을 주외로 보내려다가 검거된 전과가 있고, 정신과 의사들은 앨런이 베트남 전쟁에서 미 해군으로 복무하면서 PTSD가 생겨 알콜중독과 블랙아웃을 겪는다고 진단했다. 앨런은 1983년에 여자를 살해하여 살인죄로 체포되었는데, 여자가 자신의 부전을 가지고 놀려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정상 참작이 인정되어 앨런은 6년 반을 감옥에서 지냈다. 그리고 성기를 잘라갔단 여성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는데, 성기를 잘라낸 여성이 원래 없었기 때문이다. 즉, 그 자신이 성기를 자른 것이다. 그래서 사건이 종결된 뒤, 앨런은 다윈상을 받았다.


우베(Uwe, 40). (11월 17일, 독일 브란덴부르크) (1999년)

우베는 37세 부인과 이혼하고 재산 분할 소송에서 패소하여 가죽 바지를 뺀 모든 것을 잃자 격분하여 튼튼한 드릴을 들고 자기 집 지하실로 내려가 기름 탱크에 구멍을 내고 기름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아내에게 복수했다며 기뻐했지만 자신은 그 불꽃이 집어삼킨 집 한가운데 서 있음을 깨달았을 땐 이미... 결국 그의 아내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잿더미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일은 여러 번 반복되었는데, 2000년대의 뉴욕에 살던 어느 유대계 중산층 가장이 아내와의 재산 분할 소송에서 패소하여 상당한 액면가를 받던 집을 빼앗기자 위와 같은 방식으로 집을 터뜨리고 자신도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사망한 사례가 있다. 이 경우는 애초에 죽을 작정을 하고 벌였는지 부동산을 비롯한 재산을 몽땅 처분한 뒤였고, 병원에서 아내에게 '아내가 가질 것은 파편뿐이라'고 전해달라고 말하고 웃으면서 숨을 거뒀다고 했으며, 이 사례도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다루었다.


신원 미상. (미국 뉴욕)(1999년)

그는 여자친구와 드라이브하다가 말다툼이 붙었고, 남자는 여자친구의 추궁을 피하려고 차 위로 올라가고자 했는데, 그가 간과한 점이 있다면 그때 차는 65 mile/h(약 105 km/h)로 달리고 있던 것이다. 차 지붕에 올라가자마자 강풍에 휩쓸리면서 결국... 덧붙이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구간단속을 시행하는 이유도 저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사냥꾼 허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2000년)

그는 산탄총으로 헤어진 여자친구의 차 앞창문을 부수려다가 총상으로 사망했다. 조사 결과는 허먼은 산탄총을 장전한 채로 야구방망이처럼 휘두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굳이 산탄총이 아니라도 총기를 장전된 상태로 휘두를 때 충격으로 오발될 수 있다. 그냥 쏴서 부수면 될 것을 휘둘러서 부수려고 했으니 말이 필요없다. 이 문제 때문에 군대에서 하는 총검술 동작은 되도록 총구가 몸 쪽을 향할 일이 없도록 가르친다. 그리고 그 밖에도 어떠한 경우든지 총구는 하늘/땅(우천시)/표적만을 향하도록 철저히 교육시키며, 빈 총도 절대로 겨누지 말도록 가르친다.


신원 미상. (미국 시카고)(2001년)

한 강간범이 시카고에서 한 여성을 강제로 눕히고선 덮치기 전에 2번이나 자신의 나이와 포악성을 떠벌렸다. 그러다가 그녀가 그의 생식기를 있는 힘껏 물어 뜯었고, 사건 현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경찰서로 가서 그 고환을 경찰관에게 넘겨 주었다.

그때 경찰에 접수된 고환과 신원이 일치하는 사람이 마이클리즈 병원에 나타났다. 의사가 강간범의 고환을 다시 붙이는 사이에 경찰관들은 2명씩 조를 이뤄서 감시했다. 그리고 병원 관계자는 최대한 노력했지만 강간범은 확실하게 성불구자가 되었다고 했다. 다른 사례들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다윈상 수상 기준에는 '성기능을 상실하는 것'도 포함되므로 충분히 수상 자격이 된다.


 랜턴(30). (5월 7일, 미국 위스콘신)(2002년)

랜턴은 그의 아내와 다소 짓궂은 장난을 즐기던 근성있는 사내였다. 그런데 그 장난이 바로 자신의 음경에 빈 총을 겨누고 쏘는 것.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는 그 행위로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고. 그리고 어느 화창한 금요일, 부인의 친구 일행이 랜턴 집에 놀러오기로 했는데, 언제나처럼 그 장난을 즐기려고 친구들이 집에 다다르기 직전, 그의 아내가 서둘러 총의 방아쇠를 당겼을 때 총은 실탄이 장전되어 있었다.


신원 미상(26). (호주)(2003년)

그는 항문에다 폭죽을 꽂고 터뜨렸다. 목숨은 건졌지만 성불구자가 되었다


고등학생 2명. (10월, 대만 자이)(2004년)

한 여학생을 두고 두 양아치가 오토바이로 치킨 게임을 벌였다. 그리고 이들은 끝끝내 서로를 피하지 않아서 결국... 정작 그 여학생은 이들에게 관심이 없었다.


콘스탄틴(Constantin, 67). (10월 3일, 루마니아 갈라치)(2004년)

한밤중에 시끄럽게 우는 닭을 칼로 죽이려고 했으나 닭의 목이 아닌 자신의 중요 부위를 잘라버렸고, 그의 중요 부위는 개가 먹어 치웠다고...


에두아르트. (11월, 러시아)(2007년)

11월 어느 날 밤, 30세 장애인의 아파트에 침입한 그는 귀중품을 훔치고 떠나려고 했지만 집주인이 잠에서 깨자 그를 폭행하려다가 되려 집주인의 목발을 다리 사이에 맞고 창문으로 탈출했다. 다행히 아파트 1층이어서 추락사하지는 않았다. 에두아르트가 도망간 뒤, 집주인은 집에 굴러다니는 고환을 보고는 고환을 찬물에 담그고 응급실에 여러 번 전화했지만 의사들이 바로 끊었다고 했다. 30분 뒤에 어느 행인이 피투성이가 된 에두아르트를 발견하고 신고했고, 에두아르트는 의식을 회복하고는 자기 X알을 돌려 달라고 히스테릭하게 외쳤으며, 괴저 증세로 음낭이 모두 절제되자 집주인을 고소했다.


이 모씨(40). (8월 25일, 대한민국 대전광역시)(2010년)

일명 "DARWIN AWARD WINNER OF THE CENTURY(세기의 다윈상 수상자)"로 국내 사고이기도 해서 다윈상 사례 가운데 유일하게 문서가 분리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서대전네거리역 추락사고' 문서 참고. 이 사건은 그 동안에 1위를 수상한 모든 사건들 중에서 평점이 가장 높다. 처음에 받은 점수는 9.2점이고, 받은 최고 점수는 9.3점.


범죄자 보얀 베시치(Bojan Bešić). (11월 16일, 크로아티아)(2015년)

이 사람은 일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냈을 정도의 상습범이었는데, 사건 당시에는 전 여자친구에게 살해 협박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본디 5년을 감옥에서 살았음에도 8개월을 추가로 감옥에 있었다. 그러다 그는 감옥 안에서 또 문제를 일으켜서 사방이 온통 고무매트인 독방에 들어가게 됐으며, 2015년 11월 16일에 이 방에서 탈출하려고 숨겨놓은 라이터를 꺼내 문에 불을 붙이려 했다. 손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지만 근성으로 불을 붙인 뒤에 잠깐 환호했으나 곧 방 안의 매트리스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질식사했다. 2016년에 후보로 뽑혔고, 2017년 2월 초~5월 초에 수상하였다.


클리퍼드 레이 존스(58). (1월 24일, 미국 미시건)(2017년)

그날 새벽 3시 반, 미국 디트로이트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로 차 밖으로 튕겨나갔다. 그는 운전하면서 바지를 벗고 폰으로 야동을 보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신원 미상(19). (2017년 12월 19일, 독일 베를린)(2018년)

그 남성은 하펠 강가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고 있었는데, 성질이 얼마나 뻗쳤는지 여자친구를 강으로 밀어내고 자기도 뛰어들어서 여자친구를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물 밑으로 계속 밀어붙이려고 했다. 문제는 여자는 수영할 수 있으나 남자는 맥주병인 것이었다. 게다가 당시에 수온이 섭씨 2도였다. 여자는 곧 뭍으로 헤엄쳐 나와 저체온증도 빠르게 해소했지만, 남자는 의식을 잃고 구조대에게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손상이 너무 심각해서 혼수 상태에서 나오지 못했고, 결국 2018년 2월 14일에 숨졌다.

다윈상은 무고한 사람이 휘말렸으면 수상하지 않는 것이 규칙이지만, 이 사례는 그 피해자 여성이 큰 피해 없이 무사히 회복했으며, 사람이 강에 사람을 던진 때에 살인미수/살인 행위가 되었으니 이 남성이 세상에 없는 편이 차라리 더 나았을 것이란 판단에 특별한 예외 사례이자 인과응보가 되었다.


신원 미상. (11월 27일, 미국 애리조나)(2018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한 남성이 영 좋지 않은 곳에 총상을 입었다. 애리조나주는 법적으로 허가 없이 개인 화기를 소지하고 다닐 수 있으며, 홀스터에 수납하고 다니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이 남성은 자신의 권총을 홀스터도 없이 자기 바지 벨트라인에 걸치고 다녔는데, 총이 벨트라인 안에서 제대로 안 고정되고 이리저리 움직여대서 빠지려고 하자 총기 위치를 바로 잡으려다가 방아쇠를 당겨서 생식 능력을 완벽하게 상실했다.




근데 의외로 미혼 냄져 자기색정사는 다윈상으로 안 쳐주네... 너무 흔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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