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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끝까지판다] 여성 파일럿의 해고, 과정 들여다보니 '규정 절차 무시' (풀영상)

<앵커>

[전미순 씨 : 유리천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가 되기 때문에.]

외국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다가 에어서울에서 첫 여성 부기장이 된 전미순 씨입니다. 그런데 전 씨가 몇 달 전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실력이 없어서라는 건데, 해고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저희 끝까지판다팀이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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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선뜻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비행 지시와 자격심사는 대체 왜 일어난 건지 저희 취재팀이 확인해봤습니다. 전미순 씨는 회사 안에서 부당한 갑질을 신고한 이후 일부 기장들이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유성재 기자입니다.

<유성재 기자>

김포공항 근처 사설 비행 시뮬레이션 센터입니다.

에어서울 A 기장 부인 명의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센터 관계자 : 실제로도 조종사 시험이나 그런 걸 준비하기 위한 교육 시설이고….]

전미순 씨는 입사 직후 훈련생 시절부터 이곳 운영과 홍보를 도우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전미순/전 에어서울 부기장 : 제가 그 근처에 있다는 걸 아시고 짬짬이 심부름부터 시작해 점점 요청이 빈도가 높아지고….]

투자 명목으로 2천만 원을 요구받고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부당하다고 생각해 회사에 신고했고,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도 A 기장의 '부업'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무렵부터 전 씨에 대한 일부 기장들의 괴롭힘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전미순/전 에어서울 부기장 : (너는) 은혜도 모르고 배은망덕하다. 여자가 조종사면 완벽해야 되는데 넌 왜 안 그러냐, 여잔데.]

[에어서울 조종사 : 참 야비해요. 인간적으로 보면 비겁하죠. 전미순 씨한테 잘 해주면 날 또 싫어할까 봐 무서워서….]

2019년 7월 코타키나발루 비행에서는 B 기장이 전 씨를 조종실에서 쫓아낸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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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출처 https://v.daum.net/v/20221121215713194


2차 ㅊㅊ ㄷㅁㅌ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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