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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재혼하려는데 내가 나쁜 년이야?

나도 남친도 이혼했고

남친은 9살 딸이 있어

나는 혼인신고만하고 동거도 결혼식도없이 이혼했고

남친은 아이가 태어날무렵 이혼해서 아이는 엄마 얼굴조차모르고 어머님손에 키워졌어

남친은 두 가족을 부양하려고 연고도 업손 지역에서 어머님과 딸과 따로 생활하면서 주말도없이 아둥바둥 일하다 최근 합가한지 얼마안됐어

시어머님은 그 나이에 손녀양육하느라 남친원망하고 있어


나랑 남친은 장거리연애야

서로 사람좋아서 연애하다

결혼까지 추진중이었어

결혼하게되면 나는 여기 가족과 친구들 모두 멀리하고 새로운지역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그런것도 감당할수있고, 아이까지도 어떻게든 키워보겠지만

어머님까지 부양할자신이 없어서

따로살자했고 어머님과 잘 맞지 않던 남친도

자기도 따로살고싶다고 동의했고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모자 연끊자고까지하며

감정이 치달은 상태야

심지어 상견례는커녕 결혼식도 안오시겠댄다


우리부모님도 겨우 오빠를 받아들이고 이해하신것만해도 감사한일인데

정말 생각할수록 어이가없어

내가 결혼준비하면서 죄책감느끼고

심지어 애까지 나으면 대역죄인될거같아

내가 친엄마 아니니까 그 아이입장에서 생각 못하겠지

아이 보호하기위해 남친은 아이입장에서

날 몰아세우겠지

나랑 결혼하려고 엄마까지 버렸다고

다 내탓하겠지?


그만둘까 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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