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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오컬트 (5ch 괴담) 살해당할 뻔한 경험

1 2007/03/16(金) 22:22:32 ID:oNGTeg+d0


그 일 그랬던 걸까? 싶은 거…있어?




8 2007/03/17(土) 00:55:01 ID:GGkp8MQWO


초딩때 수영장에서 오빠 친구가 물에 빠뜨려서 반쯤 의식 잃음

장난삼아했다가 도가 지나쳤던 거겠지




14 2007/03/18(日) 09:57:29 ID:/wIClT9FO


초딩 때 학교 가던 때 있었던 일

앞에서 파제로 미니(차종 이름)가 왔어

시골길이라 인도 흰선 구분 같은 건 없지만 그렇게 좁은 길도 아니었음

하지만 그 파제로 미니는 점점 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어

반대쪽에서 차가 오고 있는 것도 아닌데…

길가엔 돌담이 있어서 피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어

파제로 미니는 이제 바로 앞까지 왔어

왜 나한테 가까이 오는 걸까, 싶어서 운전수 얼굴을 봤어 

그러자 명백하게 공포 질린 날 보면서 웃고 있었어

파제로 미니는 내 바로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갔어

진짜 무서웠음




17 2007/03/19(月) 14:34:10 ID:Z5jaF4iGO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지금 편의점 갔다가 집에 오니까 빈집털이 당함

경찰 부른다 orz




19 2007/03/20(火) 01:42:12 ID:hNJce7sL01


>>17

마주쳤으면 죽었을 수도 있어. 무사해서 다행이야.

내 사촌♀은 딱 마주쳤었어

열쇠 돌리고 문고리에 손을 댔는데 좀처럼 문이 안 열려.

어?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철컥, 하고 집 안에서 문이 잠겼어.

허겁지겁 맨션 밑으로 내려가서 경찰에 신고.

빈집털이였대.




30 2007/03/26(月) 19:42:34 ID:4E+LW6gh0


아직 10대이고 멍청한 양아치였을 때(나이가 들키네w)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첫차 기다리고 있으니까 아저씨한테 헌팅 당해서 차에 탄 적이 있어.


[바래다줄게] 


이러길래 자동차에 탄 건데 명백하게 차는 산으로 향하고 있었어.

아아, 강●당하는 건가 싶었음.

많이 하던 애라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었어.

근데 살해당하는 건 곤란하다고 생각했음.

아무튼 커뮤니케이션을 취해둘까 싶어서

위험한 상태인 거 눈치 못깐 척하면서 순수한 척 수다를 떨었어.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가면라이더 얘기에 반응 하길래

옛날 책 마니아였던 나는 옛날 만화나 애니 얘기를 마구 해댐.


[옛날에 근처에 이시노모리가 만화 제작한 곳이 있었서 놀러 갔었어.]


이런 얘기를 했음.

아저씨 눈은 어쩐지 물기가 어린 것 같았어.

어느샌가 아저씨의 자동차는 내가 아는 오우메가도로 돌아와있었어.


[여기서는 알아서 갈 수 있어요. 고맙습니다 옛날 만화 얘기해서 즐거웠어~!]


이렇게 말하고 인사하고 내림.

내리는 순간에 슬쩍 뒷좌석을 봤는데

밧줄이랑 삽, 도끼가 있었어.

약이 들어있었을지도 모르는

생선 모양 간장통 같은 게 차 바닥에 잔뜩 떨어져 있었어.




47 2007/03/28(水) 02:04:40 ID:HP3GSj0tO


>>30

너무 무서워(´・ω・`)




32 2007/03/26(月) 20:15:05 ID:5SesaHnf0


대학 때 얘기임.

연구실에 갑자기 여자가 찾아오더니 

나랑 그 여자 남친(지인)이 바람피운다면서 난리를 피웠어.

연구실 안에서 그런 얘기를 계속할 수도 없어서

일단 여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교정이라고 해야하나, 안뜰에 있는 벤치로 이동함.

근데 여자는 내 말을 듣질 않는 거야.

너무 짜증나길래 대충 맞장구 치고 있으니까 갑자기 가방에서 과도를.

쪼는 나, 상당히 좋은 느낌으로 자세를 잡고 돌격하는 여자.

아! 찔렸다! 이렇게 생각한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음.

통증은 없음.

눈앞에서 계속 울부짖은 여자가 그저 계속 짜증남.

결국 바람이고 뭐고 아무런 상관도 없었는데 

상대 여자가 미성년자이기도 해서 그냥 합의로 얘기 끝냄.

상당히 깊게 찔릴 뻔했는데

찔리지 않은 이유는 겨울이라 코트를 입고 있었던 덕분.

여자랑 얘기 하고 있었을 때 배에 손을 대로 감싸고 있는 내 모습에 쓴웃음 지은 적이 있어.

사랑을 하는 여자는 참 무섭다.




33 2007/03/26(月) 21:32:03 ID:BhtR/p6e0


>>32

무서워…




35 1/2:2007/03/27(火) 12:10:07 ID:mH1W+5un0


회사에 있는 30살 넘은 아가씨.

얘기를 들어보니 지금까지 완전 친가에서만 살아서 세상을 모른다고 해야 하나, 상식을 모름.

나쁜 일은 전부 주변 사람 짓이고 인간관계 파탄이나 마찬가진지 직장을 전전하고 있었다고 함.

어느 날, 회사에 다른 여자애가 졸라서 *Mixi 초대 보내는 애기를 하고 있었는데(Mixi : 일본의 sns 사이트)

그 아가씨도 자기도 불러달라고 했어.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그 아가씨도 초대해줌.

그리고 Mixi에 대해선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어.

그밖에도 초대장을 마구 뿌리고 있었고, 나는 전혀 할 마음이 없었어.

반년쯤 지나, 전에 초대해준 여자애가 이상한 병에 걸렸다는 거야.


[어떤 병?]


이렇게 물으니까 갑자기 배가 아파오면서 심한 설사를 한다는 거야.

구역질이나 이상하게 몸이 노곤할 때도 있다고 해.

게다가 그게 원인을 알 수가 없고 진짜 갑자기 증상이 온대.

본인은 스트레스려나, 이러더라.

딱 그맘때, 위에 말한 아가씨가 그 성격 때문에 주변과 파탄이 나기 시작했어서

그 커버를 그 애가 혼자 짊어진 상태였어서

Mixi에다가 투덜거리고 있다는 얘기를 했었어.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났어.

그러고 보니 그 아가씨도 초대했었던가.

상당히 좋은 성격을 가진 아가씨였으니

얘도 엄청 불평을 해뒀겠지 싶어서 간만에 Mixi 들어가서 아가씨 꺼를 살펴봤어.




36 2/2:2007/03/27(火) 12:11:52 ID:mH1W+5un0


보고 오싹했어.

그 여자애가 몸이 안 좋아진 건 그 아가씨의 짓이었어.

아가씨가 병원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서 받아온 약을 

그 여자애 컵이랑 음식에 섞은 거야.

로그에는 그 수법이 면면히 적혀 있었고, 게다가 전부 친절이라고 적혀있었어.

여자애가 짜증이 난 건 변비 짓이니 변비약을 받아서 탄다.

여자애가 짜증이 난 건 수면부족일 테니 수면제를 받아서 탄다.

여자애가 짜증이 난 건 불쌍하니까 안정제를 받아와서……

전부 자기가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서 그 애를 치료해주고 있다는 거야.

바로 그 페이지 프린터해서 다음날 여자애랑 상사한테 보고함.

걔가 몸이 안 좋은 건 부서 내에서도 화제였거든.

여자애는 컨디션을 되찾았고, 아가씨는 부서 이동하게 됐는데

그후 바로 나는 회사를 관둬서 그후 어떻게 됐는진 모름.

Mixi는 이미 거부 설정 당해서 못 읽는데

지금도 그 아가씨는 뭔가 글을 계속 쓰고 있는가봐.




42 2007/03/28(水) 01:52:18 ID:jS1UPu6T0


꿈에서 몇 번이나 살해당하뻔함

영화보다도 현장감이 있어

냄새나 감촉까지 있어서 무서워, 진짜로 무서워

그 꿈은 언제나 눅눅한 냄새와 생선이 썩은 것같은 냄새가 나

스토리는 애매하게 다르지만, 언제나 발로 차이거나 찔리거나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면서 잠에서 깨

심장 고동이 얼마동안 진정이 안 돼

꿈 속에서 전력질주를 해서




44 2007/03/28(水) 01:57:53 ID:dK7H0llJ0


>>42

방탈일지도 모르지만 꿈에서 살해당하는 건 정신적인 문제 같음

꿈의 내용에 따라 다르지만 누군가(본인이라도)가 죽는 건

그 안 좋은 부분을 없애고 싶다는 의미로 좋은 꿈이래.

아 좋은 추억 기타 등등을 제대로 자기 안에서 해결하고 있는 거라고 함

죽인다, 죽는다 이런 건 길몽이래

그거랑 반대로 헤매거나 도착하지 못하는 그런 꿈은 안 좋다고 함

긴 글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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