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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두산 팬들 뿔났다 '트럭 시위' 준비한다..."왜 잘못은 프런트가 하고 조롱과 욕은 팬들이 감수해야 하나요?"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17/0003646754


'야구장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학교폭력 전력이 있는 김유성 선수를 보면서 무슨 생각 할지 정녕 한 번이라도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학교폭력 이슈'로 다수의 팀들이 꺼려 하던 김유성(20.고려대)을 두산이 지명했고 김유성 지명 여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거세지고 있다. 일부 두산 팬들은 김유성 지명 철회 트럭 시위 및 서명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이 김유성을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지명했다. 두산은 지명 전 타임을 요청하며 1분 이상 고민을 했고 마이크를 잡았다. "두산 지명하겠습니다. 고려대 투수"라는 말만 나왔을 뿐인데 장내가 술렁였다. 이름을 말하기 전부터 다들 누가 호명되지는 알고 있었다.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와 선수 및 가족석에서는 "아~"라는 탄식 소리가 흘러나왔고 중계 카메라에 잡힌 일부 선수들은 고개를 흔들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박수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과연 축하의 박수였을까?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뒤 두산 김태룡 단장은 "고민은 많았다. 선수가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이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만큼 구단이 자세한 상황을 파악한 뒤 좋은 쪽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학폭 논란을 감당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두산 팬들의 반응을 싸늘하기만 하다. 두산은 이영하가 고교시절의 특수 폭행, 강요, 공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황으로 법정에 서야 한다. 이렇게 이영하의 학교폭력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김유성을 지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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