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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단독 인터뷰] 펭수 “우영우에서 펭수로 소통해 기쁘고 황송”

―펭수, 방송 보면서 어땠어요?


“저는 이 장면이 등장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어요. (제작진이) 얘기를 해줬어요. 게다가 드라마도 재미있었잖아요. 거기에 제 노래와 저를 좋아해주는 인물이 나오는 게 정말 기쁘고 황송했어요.”


―펭수가 소통의 상징이라는 것. 현실에서도 그런 경우가 많을 거예요. 드라마를 보면서 펭수가 고마운 존재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저란 존재’라기보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떠나서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를 상대방이 공감해주고 흥미를 가져준다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요. 상대한테 관심을 갖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펭수, 요즘 사람들은 늘 화가 나 있어요. 이 화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화가 날 땐 내가 무엇에 화가 난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해요. 화가 나는 원인을 짚고 나서 ‘아 이건 화를 내도 되는 문제다’ 그러면 화를 내야 돼요. 요즘 세상은 화를 분출하는 방법을 잘못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안 좋은 일들이 생기는 거예요. 무조건 참는 게 좋은 건 아닙니다. 좋은 방법으로 좋게 화를 낸다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안에 있는 화도 많이 풀릴 거예요.”


―힘들 땐 어떻게 했어요? 펭수도 마음을 털어놓을 누군가가 있나요?


“전 스스로한테 털어놔요. 내 힘듦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파악해요. 파악하는 게 힘들지, 그걸 해결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니거든요. 알고 보면 아주 사소한 겁니다.”


그래서 펭수의 그 힘듦은 어디에서 왔을까. 되묻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깊은 속내를 끄집어낼 상황이 아니었지만 아티스트 보호 차원이 더 컸다.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라는 답변이 내내 생각났다. 우리의 소통 아이콘이 되어주는 ‘그’의 곁에도 유능한 소통 아이콘이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그’를 통해 소통의 힘을 깨쳤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펭수가 한수 가르쳐줘요. 요즘 직장에는 ‘소통에디터’라는 직책이 생길 정도로 선후배 간 소통이 중요해졌어요. 그런데도 잘 안되고 있어요. 소통이 무엇인지, 소통을 위한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소통은 내가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에 귀 기울여야 해요. 들을 줄 알면 소통의 기본은 되어 있는 거예요.”


전문은 출처로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0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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