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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천 아파트서 '불멍' 즐기다 화로 폭발로 2명 중상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꽃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이른바 '불멍'을 즐기던 30대 남성 2명이 에탄올 화로가 폭발하면서 중상을 입었다.

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9분께 인천시 서구 모 아파트 8층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내부에 있던 30대 남성 2명이 화상으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부부 동반 모임 중 화로에 에탄올을 보충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화로는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에탄올 화로는 불꽃이 잘 보이지 않아 사용자가 불꽃이 없는 것으로 오인하고 연료를 보충하는 사례가 잦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불꽃이 에탄올을 타고 올라오거나 에탄올 증기에 옮겨붙어 화재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에탄올 화로는 화재 사고로 이어질 경우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사용 설명서를 꼭 읽고 소화 도구를 꼭 마련한 뒤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808075548937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168590?sid=102


에탄올을 연료로 쓰는 장식용 화로와 관련한 화재 사고는 최근 2년 3개월간 13건이 벌어져 한국소비자원과 소방청이 공동으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소비자원이 제품 유형별 주요 모델 3종의 제품 표면 온도를 측정해보니 최고온도가 293℃까지 올라갔고 불꽃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부의 평균 온도는 175.5℃에 달하는 등 화상의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불꽃이 있을 때 연료를 보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 것과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화상이나 전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사용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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