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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남친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ㅜ
많은 조언을 듣고자 여기에 글을 적어볼게요!
빠르게 쓰기위해 음슴체로 쓰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2살남친과 사귀진에 어느덧 6년
(현재 나 28살 남친 30살)

같은 일하면서 만났고 1년 후 둘다 일 그만두고 서로 일 찾다가 오빠는 아빠랑 같은 일을 하게 됐고 , 난 디자인회사에 취직함
(오빠가 일하는건 타일까는 직업)

벌써 일한지 5년이되어가는데 갈수록 이해 안되는
행동때문에 겁나 싸움..

예전에는 타일깔고 먼지 뒤집어 쓰고도 마트며 편의점이며 잘만 돌아 다녔는데

이젠 절대 그러고 어디안감

무조건 집앞 편의점을 갈때도 반듯한옷,깨끗한옷 챙겨입고 가고

심지어 오늘은 나한테 편의점 갈꺼니까 다려달라고함

(아 남친이랑 나는 동거중)

난 처음에 바람피나 생각했는데 편의점에는 건장한 아저씨가 계실뿐...

왜 이렇게 보여지는것에 신경쓰고 다니냐 하면

그냥 ㅎㅎ 이래서 말았는데 원래도 자기 속마음 잘 얘기 안하는 편 ㅠㅠ

몇년전쯤에 술마시고 내가 왜 내자랑 맨날 하는줄 알아?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래.. 라는 말은 한적있음

(오빠가 키도 키고 진짜 잘생기긴했음 아줌마들이 좋아할 상! 근데 맨날 자기자랑 열심히해서 내가 짜증낸적이 있름)

사실 오빠 친구들은 대부분 잘삼 (좋은집,좋은차,화목한 가정 근데도 자긴 안부럽다고함)

오빠는 가정형편도 안좋고 일때문에 트럭타고 다니는데 난 솔직히 아무렇지 않은데 자기 스스로 돈,차,집에 대한 욕심이 없는 척 하는건지

난 차 관심없는대? 난 돈욕심 없는대? 이럼..

그러면서 생일선물로 농담으로 차달라그러고
맨날 복권사는거 보면 그냥 욕심없는 척 하는거 같음..

한번은 내가 독감이 심해서 암것도 못먹고 집앞에
커피가 너무 먹고싶어서 오빠한테 집에 오는길에 사달라고했는데 오빠가 아..나옷더러운대 이러는 거

오빠는 그 더러운옷을 입고 당구치고 있었음

그래서 오빠한테 그옷입고 당구장은 갔잖아 하니까

당구장엔 할아버지 아저씨들 밖에 없어서 신경도 안쓰잖아 이럼..

아니 그럼 길다니는 사람들은 신경쓰냐고..
젊은사람들 시선이 중요한가..?

그냥 이해도 안되고 아픈데 서럽고 그래서 막 화를냈더니

그냥 내가 이옷입고 어디 다니기 싫다고! 이럼 ㅠㅠ

난 내가 아픈거보다 남들시선이 중요한건가..싶기도하고 서러워서 대성통곡 ㅜㅜ


이게 근데 자존감이 낮은사람인건지..
뭔지 혹시 조언해주실분 ... 댓글좀 남겨주세요

7년을 사겼는데도 갈수록 모르겠어요

두서없이 썼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800867?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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