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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BL 드라마에 이어 예능까지…'동성애' 미화 우려

'메리 퀴어'는 동거 중인 게이와 레즈비언, 트렌스젠더 커플의 일상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커밍아웃 1호 연예인'인 홍석천이 MC를 맡았다. '남의 연애'는 동성애자 남성들이 한 집에 입주해 연애 상대를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논란이 거세다. '동성애' 소재로 호기심을 자극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 '남의 연애'의 경우 화제성과 인기가 많았던 '하트시그널'과  '러브캐처', '솔로지옥', ‘나는 솔로’ 등 연애 예능의 포맷을 가져왔다. 


한 온라인 유저는 소셜 댓글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동성애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할 지 상상도 못했다"며 "시청률을 올리려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 소재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 같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미 '시맨틱에러'와 '나의별에게' 등 동성애 드라마가 제작되면서 동성애물이 우후죽순 제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의 등장은 매우 우려스럽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은영 카도쉬아카데미 소장은 “(동성애 예능을) 재미로 보다보면 어느 순간 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기세라면 퀴어 콘텐츠가 하나의 주류 장르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시청자들에게 쉽게 수용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예능은 리얼리티를 가장해 연출하기 때문에 심적 접근성이 높다. 드라마는 현실과 떨어진 가상의 이야기라는 인식이 있지만 예능은 그렇지 않다.


최 소장은 “예능 프로그램은 사전에 각본을 짜고 인위적으로 연출하지만 시청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전부 인지하지 못한다”며 “현실과 가상을 구별하기 어려워 시청자들이 동성애를 친근하게 받아드릴 위험성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 이면의 문제와 폐해는 아예 다루지 않고 방영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동성커플의 알콩달콩한 모습만을 보여주면서 평범한 연애처럼 묘사해 미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특히 성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는 동성애 예능물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위험성도 제기됐다. 


최 소장은 “두 프로그램 모두 청소년들에게 더 큰 파급력을 행사하고 모방심리를 일으킬 것”이라며 “미디어에 취약한 아이들이 예능 속 동성 간의 연애를 보면서 ‘동성애가 부자연스러운 게 아니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10065



매매혼 미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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