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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시도때도없이 때리는 남편 (사진 주의)

안녕하세요…판에 글을 처음써봐서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고민이많은데 어디다 풀지도 모르겠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리지도 못하겠어요 저는 서울에 사는 29살 여자 이구요 결혼 3개월차 입니다 . 저랑 남편은 연애 6개월만에 결혼을 했구요 .. 연애 때는 그 누구보다도 자상하고 다정한 남자 였습니다 제가 먹고 싶은게 있다고 하면 바로바로 사왔고 몸이 아프거나 힘든날이면 하루종일 제 옆에서 간호해주었습니다 . 제 말이면 하늘에 별이라도 따다 줄 것만 같았죠 .그래서 연애하는 6개월 동안 정말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고 아,이사람이면 평생을 함께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바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결혼하고 나서 부터였습니다 … 결혼하고 1주일?정도 뒤부터였어요 제가 알던 남편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작은일에도 신경질을 내고 , 심한 욕설을 내뱉습니다 .. 예를들면 제가 엊그제 김치찌개와 파전을 해놨었는데요 저는 결혼전부터 요리를 즐겨하던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에 음식에는 소질이없어서 알아요 맛이없을 수도 있다는거.. 근데 남편이 찌개 한입을 먹자마자 “ 아 이런 xx 이걸 음식이라고 하냐? 다시 쳐 해오던지 아나xx 재수없어.” 이러면서 숟가락을 방바닥으로 던지고 방으로 들어가는 거에요 . 저랑 남편은 맞벌이를 하는데 제가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퇴근하자마자 열심히 만든 요리인데 너무 서럽고 속이 상해서 울었습니다 .. 그리고 욕설뿐이면 모르겠는데요 폭력도 자주 합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출근길에 입을 속옷이 없다하면 저에게 달려와서 머리채를 잡거나 머리통을 날리면서 욕설을 내뱉습니다 저도 맞벌이라 집안일을 전적으로 하는것은 정말 힘든데 집안일 저희 남편이 도와주는건 없구요 저 혼자 다해야해서 너무 벅찬데 폭력이나 욕설만 하는 남편이 너무 야속하네요… 결정적인 사건은 어제 밤입니다 퇴근 후 갑작스레 저희 엄마가 급히 입원을 했다는 소식에 앞뒤 가릴것 없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당연히 남편에게는 연락도 못했구요..다행히 엄마는 별일이 아니라 집으로 퇴원을했는데요 .. 문제는..집에가자마자 남편에게 심한 구타를 당했습니다 다른남자가 생겼느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니…하면서 온 물건이란 물건은 다 던지고 티비도 박살났네요... 온몸에 멍이 매일 한 두군데가 아니어서 주변에서 걱정을 할때마다 넘어졌다고 둘러대기도 이제는 눈치보이고요… 맞고산다고 어디에다 말하기도 창피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부모님도 아직 전혀 모르시고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대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게 맞는걸까요?… 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사진은 제가 맞아서 든 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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