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결혼전후로 남편이 돈문제 비교

결혼준비나 결혼후 돈문제로 남편이 비교하는 케이스 있나요?

넌 도대체 결혼할 때 돈 얼마쓰려고 그러는거야??
이 얘기를 전화로 저에게 했던 말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전화했을 때, 옆에 남편 친구들이 옆에 있었습니다.
당시 결혼준비과정에서 남편은 본인 모은돈 1억 가까운 금액과 시댁에서 5천만원 지원이였습니다
제가 금액얘기하더니 옆에 남편 친구한명이 내 와이프 3천정도 썼었어 자기들끼리 평가했습니다...
그 때 당시 제가 5천정도 쓸꺼같고, 전세집에 살면서 바로 청약 넣어서 당첨되면 그때 추가로 3천정도 더 가능하다 했습니다
참고로 장거리 커플이라 신혼집은 남편 직장쪽으로 잡고 저는 제 자취방에서 그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이 얘기할 때 제가 주변 친구들이 들고오는 돈과 그쪽 와이프가 들고오는 돈 비율 맞춰서 나도 돈 줄께 했더니 갑자기 변명 시작... (친구들은 본인 모은돈과 부모님 지원금이 총 2억정도 되는듯함, 남편은 1억 5천인데 나는 친구 와이프만큼 하길 바라는듯 했음)


결혼준비 때. 이런 돈문제 관련해서 남편이 생각없이 말한 일이 몇번 있었고 위에 사건은 그 일. 중 하나였습니다
때문에 육아휴직 때도 제앞으로 들어가는 돈은 제돈으로 쓰고. 애기 비용도 반반씩 했습니다

돈문제로 남편이 했던 행동이나 말 잊혀지나요
지금도 독박육아에 워킹맘이에요
힘들어도 일하는 이유는 결혼할 때 돈 때문에 들었던 말
두번 다시 듣고 싶지도 않고 비굴해지기 싫어서입니다

집 대출도 혼자서 계속 조금이라도 상환중인데
이런 돈문제 일이 있을 때마다 결혼전후로 들은 말이 생각나서 괴롭습니다

왜 임신했을 때나 결혼준비할때. 여자 서운하게 하면 평생간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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