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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시댁과 친정의 밥먹는 날, 모이는 날 차이로 이혼생각중에 있습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남편과 아내의 갈등으로 모여서 밥먹는 날? 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이로 인해 이혼과 별거이야기까지 오가는 상황입니다.

댓글달리면 같이 보고 대화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바일이라 오타와 음슴체 양해부탁드려요.

형제 or 자매로 쓰면 티가 나서 혈육으로 수정하였습니다.










결혼 준비 시 B가 집해옴 + A차 B부모님이 중고suv 5천만원대로 바꿔줌 + B가 혼수 전부 해옴

A는 가정형편이 좋지않아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를 하며 어머니에게 용돈을 줌 30살 이상까지 계속 드림.

결혼 이야기 나온 이후 어머니에게 결혼위해 돈을 모아야 겠다 알리니,

아직 집 대출이 많이 남았다며 조금 더 용돈을 줄 것을 요구하셨고, 반년정도 더 드림


그리고 이후 A는 2천만원정도 모아서 B에게 집값에 보태라며 줌.


여기까지가 결혼 전 연애과정.



사실 A와 B는 결혼시에도 누가 더 했냐, 보탰냐 서로 다툰것 일절 없음. 니돈내돈 내돈니돈 마인드였고 B측 부모님도 결혼하면 A도 내자식이라 생각한다 하며 A의 준중형차 suv로 바꿔줌.




그런데 결혼 후 곧바로 두달 뒤 부모님생신과 연말이 겹치며 모이는 문제가 생기면서 싸우기 시작함

A의 집 문화는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설, 추석 모여서 밥먹는 문화인데 A 부모님 별거중임,

식사 하러 갈 시 어머니 , 아버지 각각 따로 만나야함. ( 어머니가 아버지와 함께 식사하고 싶어하지 않음.

어머니가 자주 자식들이 찾아오고, 안부전화하길 바람(A가 컷트하였으나 만날때에 자주 B에게 말함 )

부모님께선 식사비용부담 절대 안함 (자식 둘이서 매달 모으는 돈에서 밥값냄 + 생신에는 용돈까지 같이드림, 이번년도에는 모은회비가 모자라서 추가로 더 걷음).

(결혼시 받은 금액 아버지에게서는 0원 , 어머니에게선 50만원정도 신행경비 쓰라고 받음. 그외 일절없음)

(아버지 노후준비 X. 치아상태가 좋지않으셔서 치과보험과 암보험 등 몇가지 AB부부가 내는 중)


이렇게 계속 돈만 들어가니 B는 A부모님 만나러 가는 기름값, 밥값, 용돈도 아까움.

돈을 혈육끼리 모으는것은 찬성하나 후에 들어갈 병원비 +간병비로 모으자고 함.(그러나 A의 혈육이 밥먹는것, 용돈을 주장하고 A는 그걸 따라감)






B의 집 문화는 어떤 날이든 모여서 밥먹는 경우 잘 없음. 정해진 날이 아닌 보고싶으면 연락해서 약속잡고 찾아가는 경우가 많음.

자식에게만 안부전화 직접 함.

운전해서 오기 힘들다고 오지말라하고 직접 오심. 오더라도 집에서 자고가는 경우 없음. 호텔잡아서 자고 다음날 감.

용돈 일절 안받음.

명절에 과일등의 작은 선물 택배로 보냄 (선물보낼때 A의 집에도 동일하게 보냄).

부모님 집과 자녀집 거리가 3시간 거리임. 10의 8번은 부모님이 내려와서 밥 사줌 ( 자녀 내본적 일절 없음. 먼저 계산해도 취소시키고 부모님이 재결제함 , 감사하다고 봉투로 드려도 계좌로 다시 재입금 해줌)

이런 상황임.




여기서 서로


A는 어릴때부터 그렇게 자라왔기때문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그러나 B에게 강요는 하고싶지 않음.

B는 A의 부모님+A혈육부부 와 밥을 먹고싶지않음.

밥먹는것+생신용돈으로 매달 10만원씩 모으는것도 이해안됨. 매달 10만원씩 혈육끼리 합 20만원. 일년 240만원의 금액을 밥+용돈으로 다 써버린것에 대해 화가 남.

B의 부모님에게는 용돈을 주지 않고, 오히려 받는 상황.

노후준비가 되지않은 A의 부모는 자녀에게 기댈 수 밖에 없기에 지금 모으는 10만원은 나중에 들어갈 병원비로 저축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여기서

올해 5월 A의 혈육이 A에게 전화를 걸어 B의 욕을 함.

어버이날에 만나서 밥먹는 것이 당연한것이고, 배우자가 예의없는 것이라며 A에게 화를 냄.

B는 당시에는 몰랐으나 6월에 그 사실을 알게 됨.

B는 우리 부모님도 A 피곤하면 집에서 자고 나만 나오라고 하는데, 난 항상 당신에게 피곤하면 집에서 쉬라고 하지않느냐
너희집은 배려가 없다.

왕복 두시간을 어머님, 아버님 총 두번씩 밥을 먹기위해 가는 자녀들 생각하면 어머니 아버지 같이 모여서 식사하면 우리가 힘이 덜 들지 않느냐.

오라고만 계속 하시는데, 우리의 시간과 돈은 전혀 생각안하는 배려없는 모습이 싫다.

라고 하며 싸움.






그리고 결정적으로 A의 부모님과 B의 부모님의 식사 예절이 다름.


A의 부모님은 테이블에 떨어진것도 계속 주워드시고 (A도 연애시절 그런행동으로 인해 B가 기겁하며 못먹게 함) ,

식사 중간중간 트름을 항상 함. (B는 비위가 약함. 누가 앞에서 트름하면 구역질이 남,

실수로 한번 하는 경우는 그나마 참을 만 하지만 대놓고 여러번 하는 경우 버티기 어려움)




B의 부모님은 트름 없음. 간혹 실수로 한번 정도 함 (10번의 식사 중 1ㅡ2번 정도)


이게 여러번 반복되다보니 B는 애초에 A부모님과의 식사자리에 참여는 하나 물만 마심. 밥 절대 안먹음.

A는 B가 왜 밥을 안먹는지를 알고 있음.



이런 이유들로 인해 B는 나를 뒤에서 욕한 A의 형제와는 더 이상 보고싶지 않고,

밥을 안먹었다고 예의가 없다는건 우리 부모님을 욕한것이다 라고 생각함.



A의 부모님과의 식사도 최대한 피하고 싶어하는 상태임.

그리고 구지 B를 끌고가려하는 A에게도 화가 남.

B는 A에게 억지로 부모님과 밥을먹자며 끌고 간 적이 없음.



A는 혈육과 B 사이에서 이게 너무 힘듬.






그외에 자잘한 이벤트가 더 있으나 상세히 적으면 주위에서 알아볼것 같아 큰 것만 적어요.
A의 이해심 부족인지 , B가 이기적인지

가감없이 조언부탁드립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736116?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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