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네이트판] 헤어진 전남친 집 찾아갔더니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남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매일을 눈물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저는 정말 서로를 너무 좋아했지만 성격 차이로 이별을 했습니다. 이별 후에 저의 성격에도 문제도 있었고, 남친에게 잘 못해준것이 많아서 다시 잡으려고 매달렸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주 단호했습니다. 하여는 급한 마음에 회사를 찾아가서 4시간 동안 기다렸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전화로 어여 집 들어가라고, 1주일 후에 연락을 준다고 했어요. 
그러고 다음날 바로 카톡 인스타 차단하고  공동통장 정리하더니, 일주 후에 문자로 "이제 더 이상 연락 하지마 서로 잘 정리하자" 라고 왔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힘들고 죽고 싶었어요. 그래서 남친 집 앞으로 찾아가 5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밤 11시가 되도록 오질 않아서, 남친 집에 가서 벨을 들렀고, 아버님과 어머님이 따뜻하게 반겨 주셨어요! 밥을 먹으라고 밥도 차려줬고, 저희가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대충은 들었다고 했습니다. 
잠시 후 남자친구가 왔는데, 나보고 밖으로 나가서 얘기하자고 빨리 가라고 하더군요. 밖으로 나온 우리는 제가 그동안 느꼈던 점을 이야기 했어요!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미안했고, 또 오빠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겠다고요,  하지만 남친은 아주 단호했죠. 자기는 나랑 만나도 더 이상 행복하지 않대요, 같은 문제로 또 싸울거고, 나를 정리하기 위해서 주변에 헤어졌다고 다 말하고 다녔대요. 
빨리 택시타고 집가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비를 맞으면서 길거리에 앉아 울면서 다시 한번 매달렸지만 남친은 나를 버리가 어디론가 갔다가 다시와서는 빨리 이러지말라고 질린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안되는거냐고, 하번만 봐주라고 했는데, 남친도 지쳐서는 경찰을 부르더라고요. 
경찰이 왔고, 남친은 경찰에게 저번에 회사에 왔었고, 오늘 집에 왔는데 가질 않고 저러고 있다고 했어요! 경찰은 일단 너무 늦은 시간이라 집으로 돌아가서 연락을 해던 어쩌던 하라고 해서 택시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알아요 제가 정말 구질구질 최악의 행동을 다 했다는 것을요, ) 이제 정말 끝일까요? 저희같은 이별을 하는 사람도 있나요? 재회는 어려운 거겠져? 이제 정말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죽을 것 같아요! 밥이 넘어가질 않아서 몇일을 못먹고 있었더니 살이 너무 빠져요! 안그래도 저는 말랐거든요. 
도와주세요! 제발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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