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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공군 파일럿 남친 반대하는 부모님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여자이고, 5년 만난 동갑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1년여간의 설득과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ㅠㅠ

사실 올해 초 쯤에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렸었는데 댓글이 조금 달리다가 갑자기 글이 삭제되어 다시 한 번 올리게 됐어요.

현실적으로 부모님이 심하게 반대하실만한 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설득할 수 있을지 결혼 과정을 경험하신 분들이 의견이 듣고싶어요.

주변에는 괜히 남친과 부모님 둘 다 욕먹이는것 같아서 어디 물어볼곳도 없더라구요..상황을 솔직하게 말씀드려볼게요.




[남자상황]
나이- 30대 초반
학력- 공군사관학교 졸업
직업- 공군 조종사(대위)
연봉- 약 6,000만원 내외(수당포함)
결혼자금- 약 1억 5천만원 모아놓음
가족관계- 아버지는 공무원이셨고 현재 퇴직, 어머니는 전업주부로 사셨음. 사시는 지역에 아파트 하나 가지고 계시고 두 분 노후 준비는 되어있어서 우리가 특별히 도와 드릴 일은 없을 같고 남동생 1명 있음


[여자상황]
나이- 30대 초반
학력- 인서울 하위권 대학 졸업
직업- 중소기업 재직중(4년차)
연봉- 3,500만원
결혼자금- 약 6천만원 모아놓음
가족관계- 아버지는 변호사로 대형 로펌 근무중이시고, 어머니는 갤러리 운영중(규모 되게 작음) 사시는 지역에 꼬마빌딩 2채, 아파트 1채 가지고 계셔서 우리가 금전적으로 도움드려야할 상황은 아니고, 형제는 없음




부모님은 군인이라는것도 마음에 안들어하시지만, 조건이 별로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남친의 조건이 뭐로보나 저보다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모님 직업이 제 직업도 아니고..저는 공부도 직장도 늘 평균 수준으로 해왔는데요. 

상대방은 지금부터 약 6~7년 뒤, 의무 복무기간 마친 후 전역도 가능하구요.전역 여부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결정하게 할 생각이지만 만약 항공사로 이직하면 생활도 지금보다 편해질거구요...우선 본인이 군생활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아서 전 멋지다고 생각해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부모님이 1년여 간 반대를 지속하실만큼인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안되어서 혹시 제가 못 본 남자친구의 다른 모습을 보신건가 별 생각이 다 들어요ㅜㅜ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https://m.pann.nate.com/talk/366716938?currMenu=best&stndDt=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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