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이슈 거문도 낚시꾼들이 "해녀에 돌도 던져" 갈등 '심각'...국립공원 '난감'

https://www.youtube.com/watch?v=Asb0UGT0k3Q


거문도 환경이 오염되면서, 거문도 주민들과 레저 낚시인들이 마찰을 빚는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섬 전체의 낚시를 금지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는데, 낚시 인구의 반발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관계 기관은 난감한 표정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거문도 주민과 낚시꾼의 갈등이 심화한 건 코로나19 상황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거문도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 3월, 외부인 입도를 막고, 스스로 낚시를 금지했는데,

이때부터 타지에서 배를 타고 와 거문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겁니다.

실효성이 떨어져 낚시 금지 조치를 해제한 이후엔 해녀나 어부 등 거문도 주민과 레저 목적의 낚시인들이 바다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이재정 / 거문도 주민 : 해녀분들이 작업할 때, 낚시꾼들이, 옆에 가면 돌 던지고 봉돌 던지고 해요. 해녀 작업하는 게 자기 고기떼 내쫓는다는 거죠.]

외부 낚시인들이 늘어난 이후 갯바위에서 쓰레기 투기나, 야영·취사 등 불법 행위가 많아진 것도 주민들의 화를 부채질했습니다.

거문도 주민들이 지목한 낚시꾼들의 상습 야영 장소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음식물 포장지와 맥주캔, 플라스틱 숟가락, 도마까지, 야영의 흔적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정부에, 거문도 지역의 낚시 행위를 전면 금지해달라는 청원까지 제기한 이유입니다.

[배성재 / 거문도 낚시협회장 : 선상까지 하면 (낚싯배가) 250척에서 300척 돼버립니다. 오죽하면 제가 낚시 어선을 하면서도 생계를 포기할 테니까 전체적으로 막아달라 했어요. 하도 답답해서.]

보다 못한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9월, 갯바위 생태 휴식제를 도입했습니다.

크게 동도와 서도로 구성되는 거문도에서 서도 쪽 일부 구간의 낚시를 금지한 건데, 이 역시, 반대쪽인 동도 쪽에 낚시 인파가 몰리는 역효과만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섬 전체를 막지 않는 이상, 궁극적인 정책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거문도 낚시인 : (거문도는) 낚시 포인트가 넓습니다. 우리가 낚시하면 기상 영향을 많이 받는데, 동풍이 불든 서풍이 불든 남풍이 불든 간에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요. 섬 자체가 크니까. 그래서 여러 배가 들어와도 소화하기가 좋죠.]

관계기관은 갯바위 생태 휴식제 1년이 지나면 평가를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속내는 복잡합니다.

거문도 낚시를 희망하는 다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주영 / 다도해상국립공원사무소 과장 : 거문도 주민들은 거문도를 보존해야 하고, 그분(낚시꾼)들은 낚시해야 하는데, 그분들이 낚시하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어느 정도의 같이 이용할 수 있고, 같이 보존하는 방안을 찾아야….]

환경단체는, 관계기관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거문도 환경 오염은 더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754470?sid=102


2차 ㅊㅊ ㄷㅁㅌㄹ


누구한테 뭘던져??? 씨발 해녀는 자기일하는건데 미친 새끼들이 죽이려고 작정했네 이런 상황에 낚시꾼 민원이 문제야 지금????????????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