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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시아버지 애인이 임신했는데 산후조리원을 양보하래요

나이가 제 신랑보다 5살많은 시아버지 애인이
임신을 했는데 예정일이 저보다 2주 빠르데요
노산에 초산인지라 아이낳고 산후조리를 잘해야 한다고
저더러 산후조리원을 양보하래요
그분더러 그지역 산후조리원 예약 왜 안했냐고 물으니
미혼에 좁은지역이라 말 들을까 예약 못했다고 울어요
저는 지금 임신 8개월 들어섰어요
절대 양보 못한다고 했어요
저랑 제아이 위해서 산후조리 잘하려고
고르고 골라 16주때 예약해놓은 곳이고
전치태반이라 맥수술을 해서
조심조심하면서 살고있는데
갑자기 이러는게 어딛냐고 했더니
시아버지가 저한테 큰소리를 치셨어요
시어머니자리한테 버릇없다고요
웃음이 났어요
제나이 36살 저도 어린 나이 아닌데
참 어이없고 ㅋ
신랑이 나중에 저한테 전해듣고
화가 꼭대기 까지나서
그애가 시아버지애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느냐!? 말도 하고
대판 싸우고 왔는데
시아버지 애인씨 애기 놀랬다고
지금 산부인과에 입원했데요
시어머닌 3년전에 암으로 돌아가셨고
제사는 저랑 신랑이 모셔요
그 애인씨는 시어머니 암으로 치료중이실때부터
시아버지 건물때문에 알게된 부동산쪽 여자고
그관계가 계속 된거에요
그애인씨는 임신후 혼인신고를 하자고 하고
시아버지는 자꾸 미루고 계신거 같은데
자신의 자식이라고 확신을 못하시는 건가?
아님 재산때문인가? 란 생각도 해봤네요
그러시는분이 애인 산후조리 시킨다고
며느리더러 산후조리원을 양보하라니
기가막힐뿐이죠
저는 내일 친정갑니다
가서 출산직전에 올라와서 산후조리원 제가 꼭 갈거에요

https://m.pann.nate.com/talk/366655724?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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