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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도 지켜라" 뮤지컬 선배들 규탄.."옥주현 사이버불링" vs "김호영 고소취하?" [종합]

https://entertain.v.daum.net/v/20220623082842920

옥주현과 김호영의 고소 사건으로 뮤지컬계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선배들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1세대 뮤지컬 배우라 할 수 있는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측은 22일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뮤지컬의 핵심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배우 간의 앙상블이기 때문에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라며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됩니다. 스태프는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됩니다. 공연 환경이 몇몇 특정인 뿐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배우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참여하는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장 선봉에 서서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을 두고 옥주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뉘앙스의 글을 김호영이 올렸고 옥주현이 이에 명예훼손 소송으로 대응하자 선배들이 나선 모양새다. 이 글을 정선아, 김소현, 신영숙, 이상현 등 후배 배우들이 나란히 게재했고 여러 스태프들과 관계자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옥주현을 둘러싼 사이버 불링(인터넷 상에서의 집단 괴롭힘)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사태로 뮤지컬계가 편가르기 됐다는 씁쓸함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정도를 지키자는 선배들의 외침에 맞게 옥주현이 소송을 취하해야 한다는 의견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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