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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후손이 꿈을 해석해서 찾아낸 강화도 허유전묘

강원도 춘천에 사는 학교 교사 허관구씨는 어느 날 자기 할아버지 무덤이 파헤쳐지는 이상한 꿈을 꿨음


이런 심상치 않은 꿈을 여러번 꿨기 때문에 할아버지 무덤에 가봤더니 별일 없었음 


그후 또 기이한 꿈을 꿨는데 꿈에서는

자기 형수가 흰색 보자기로 싼 물건을 들고 어디론가 가고있었고 뒤에는 어렸을 때 동네에서 봤던 성이 오씨라는 것만 알고 있는 사람을 봤음


그리고 나서 홍천에 있는 큰집에 제사를 지내로 갔는데 생각해보니 형수의 성이 안씨였음 형수한테 안씨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그럼 또 제사상을 보니 '홍동백서'가 생각나서 꿈 내용을 해석해서 


무작정 지도를 펴서 큰집 홍천에서 자를대고 서쪽으로 그어보니 강화도가 나옴 그리고 허씨와 안씨를 조합해서 족보책을 찾아보니 23대 위로 조상 이름 허안 자 유전을 쓰던 사람이 나옴


족보에 이 사람 설명이 뭐라고 나오냐면 강화도에 무덤이 있었으나 오래전에 사라져서 위치를 알수 없다고 나옴 그래서 무작정 강화도로 달려갔는데 여러번 찾아 수소문해도 족보에 있는 강화도 무덤위치가 오래된 지명이라 알수 없었음 


그러던 어느날 경로당에서 노인들에게 물어봤는데 불은 파출소 근처 골짜기라고 알려줌 그래서 삽을 들고 깊은 산 골짜기를 올라가서 어느 무덤을 보니 '오씨'의 무덤을 발견함 여기다 싶어서 땅을 파보니

허씨가 새겨진 비석을 발견하고


1988년 종친회와 문화재청에 신고해 땅을 파보니 허유전의 무덤과 송나라,금나라 동전,고려청자 등 유물들이 많이 발굴되고 무덤은 지역문화재가 되어서 잘 관리되고 있음

후손이 조상 묘소를 660년 만에 찾아준 신기한 얘기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3116

허유전묘(許有全墓) 인천광역시 강화면에 있는 고려후기 문신 허유전의 무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허유전묘(許有全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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