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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애 손탄다고 방치 시키는 시어머니

제가 출산을 하고 몸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을 할 일이 있었는데
하루동안 시부모님이 애기를 봐주셨어요
(남편은 출산휴가를 다 쓴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 휴가 내고 봐 주기가 눈치 보이는 상황이었어요)

친정집에 맡기고 싶었지만 하필 저희엄마가 사고를 당해서 어깨 탈골로 봐줄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시댁에 맡겼는데

데리러 간 날 보니까 애기가 울고 있는데 냅두고 있더라구요
애기는 손발까지 덜덜 떨면서 울고 있는데
저렇게 울 때마다 안아주면 버릇 든다고
안지 말라는거에요
제가 식겁해서 안아 들고는 그러다 트라우마 생기면 어쩌려고 그러시냐고 말했더니
그럴 일 없다고 옛날엔 다 이렇게 키웠다고 애기 내려놓으라는걸
뿌리치고 집에 왔는데
그날부터 애가 엄마 안보면 경기 일으키듯 우는데
정말 자지러져요..
이제 120일 된 아가인데
내중에 커서 문제 생기는건 아닌지 걱정되요.

이렇게 우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전 지굼 계속 안아주고 있어요
그 전엔 낮잠들기 어려워 해서 잠투정 할 때 안아주는 것이 다 였는데 요즘은 밤낮 가리지 않고 안보이면 미친듯이 우네요..
저녁엔 남편이 봤다는데 낮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ㅠㅠ

시어머니한테 뭐라 말하고 싶은데
따끔하게 해줄 말도 안 떠오르고 너무 속상해요ㅠㅠ

https://m.pann.nate.com/talk/366635511?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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