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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시이모들이거슬려요

시댁 갈때 마다 시이모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시어머니가 셋 있는거 같아요..
시이모 두분이서 그러는데 남편은 제가 예민 하다네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라는데 제가 프로 불편러 인가요? 방문때 마다 그러는데 한귀로 듣고 흘리는것도 한두번 아닌가요ㅜㅜ 우선 시이모 두분은 시어머니랑 모두 한동네 살아서 시댁 가면 무조건 계세요 한번도 빠짐없이 계시구요..
우선 남편 막내이모는 제가 남편 한테 아기 맡기고 쉬러 방에 들어 갔어요 남편이 아기 봐준다 했구요 방 밖 에서 아기가 똥 쌌다 면서 남편 보고 야!깨워! 애는 애 엄마가 봐야지 이러더라구요 또 아기가 우니까 배고파서 그런거라며 분유 주라고 그러면서 시어머니보고 꼭 울면 주더라~하면서 비꼬구요 저보고 시간 맞춰 맥이지 마라 하면서 시어머니랑 둘이 같이 한마디 하더 라구요 시간맞춰 먹이는게 아니라 아기가 배꼽시계 마냥 일정시간 지나면 분유를 찾으니까 그걸로 얼추 아는거지 아기가 배고파하면 굶기지 않고 주거든요..근데 제가 아직 먹을 시간 안됬는데..라고 한마디 했다고 저보고 시간 맞춰 먹이지 말라 면서 뭐라 하더라구요 아기가 자고 일어 나니까 분유 안주냐 그래서 먹은지 두시간 밖에 안되서요 라고 했더니 시이모가 꼬박꼬박 시간 잘 맞춰 먹이네 이러는데 비꼬듯이 들렸어요 그러고 다음 방문때 아기 옷 좀 크게 입히라는 둥 아기 잘때 손톱 깎는데 눈 살짝 가려 줬더니 굳이 가릴 필요 없다 눈을 왜가리나 했네 이러면서 계속 참견 하구요 아기눈이 못생겼다는둥 촌놈같다는둥 코 성형 좀 시켜 주라는 둥 얼굴 지적에 저보고 남편 사촌형들 여자친구들 포함 해서 3명중에 2위라고 얼굴 순위 먹이구 아기가 낯가림 시기때 우니까 니네가 자주 안와서 우는 거라며 저희 친정어머니 거들먹 거리면서 남편 작은누나한테 일부러 저 들리게 OO이(제이름) 친정어머니는 자주 보는데 우리는 자주 못 보지 않냐 그러니 애가 저렇게 우는거다 이러시는데 저한테 직접 말하시는게 아니라 일부러 들리게 얘기 하시니까 불편해요
그러면서 남편 보고 다음주도 와! 매주 주말 마다 와!이러는데 짜증났구요 저보고도 자주 봐야 정든다고 아기 데리고 자주오라그러고 남편이랑 티비보고있는데 시이모한테 전화와요 아기데리고 오라구요 시어머니 몸 불편 하시고 남편 지방 생활 해서 일주일 중 하루 집와요 그래서 친정 어머니가 육아 하는데 잠도 못 자가며 정말 많이 도와주셨거든요..그런데 친정어머니 얘기는 왜 나오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또 남편 외할머니집이 편도 5시간 걸리는 곳에 사시는데 아기 8개월인데 아직 못 가 봤어요 그랬더니 할머니 고독사 하시겠다 할머니가 돈도 해줬는데 아기 데리고 안와서 서운해 한다 얼른 갔다와라 이러더라구요 여기서 돈은 결혼할때 친정에서 2천오백만원 시댁에서5백만원해줬는데 5백만원중 백만원은 남편 외할머니가 해주신 돈이라네요 그런데 굳이 돈얘기가 왜나오는건지 기분 나빴어요
남편 큰이모는 저보고 자분 할거냐 재왕 절개 할거냐 아기 4개월때 단유 했을때 왜 벌써 끊었냐 적어도 6개월은 먹여야 되는데 젖이 안나왔냐 (남편 사촌형 있는 앞에서 대놓고 그러더라구요) 남편 담배 피러 갔을때 저보고 어버이날에 시어머니 가전제품 하나 사드리라고 하질 않나 한달에 한번 방문 하겠다고 약속하라 그래서 저도 남편도 대답 안하고 그냥 있었더니 남편 손 붙들고 한달에 한번 많으면 두달에 한번 방문하겠다고 지금 당장 약속하라 하시더라구요(저희는 시댁가면 무조건 1박하고 오거든요)방문 횟수를 시이모가 왜 정해 주는 거죠 시어머니도 아닌 시이모들이 이러는게 전 거슬리고 짜증 나는데 남편은 제가 예민 하다는식 이네요 제가 이상 한건가요?시댁 갈 때 마다 있는것도 불편한데 저러니까 더 불편하고 시댁이 점점 싫어져요 시어머니는 입 꾹 다물고 계시구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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