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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숨이 끊어지고 죽으면 아무것도 모르겠지요?

살면서 장례를 치르게 되어 화장터를 가보신적 있으시지요?대부분 부모님들이 살아계신분들이 더 많으실거 같은데 저는엄마가 6개월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지병이나 사고도 아니고 돌연사였죠 화장터도 지난겨울 엄청나게 포화상태였고 중환자실에서도수술을 하고 나서도 자리가 없어서 응급실에 대기 상태였습니다응급실도 포화상태 환자이송도 안되는상태 하필 그럴때 어머니가응급실에 실려가시는 상황이 되어 위급한 상황 시술을 한뒤에 기다려 볼 틈도 없이 바로 그날로 응급실 의사가 사망했다고 선고를 내리고 간호사는 급하게 사망진단서 발급해야 한다고등본을 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황급하고 너무 황망하고 황당하게 그것도 엄마라는 존재가그렇게 세상을 갑자기 떠나서 솔직히 두석달은 실감조차 못했습니다그러다 6개월가까지 되니깐 더욱더 엄마가 생각나고 하루도 엄마를잊어본적이 없습니다 딸은 엄마를 잃은 슬픔이 이렇게도 클 줄 당해보신분들만 공감하실겁니다지금도 울컥울컥 엄마생각만 하면 밤에 여러번 깨고 눈물도 나고 특히 화장장에서 1시간 반 가량 엄마에 시신을 태우고 하얀 뽀얀가루가 되어서 나오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주 깊은 트라우마가생겼습니다 불에 훨훨 타서 육신이 가루가 되어서 나온 그 장면을그것도 본인에 엄마에 육신을 보는순간 그 기억은 아마 평생 못잊을겁니다 화장 문화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사람이 응급실에서 몇시몇분에 사망을 했다고 알리고 간호사가사망진단서를 떼야 한다고 서류를 가지고 오라는건 숨이 끊어졌다는말이겠지요? 더이상 소생이 안되니깐 살수 없으니깐 수술을 받아도살아날 확률이 적으니깐 사망한것이다 그렇게 말하는게 맞겠지요?그조차도 믿지지 않을정도로 의심이 갑니다 사람이 사망하면 심장이 멎고 숨이 끊어진다고 하지요죽은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겠지요? 펄펄 끓는 몇호 몇호 화장장안에 들어가서 가루가 되는 과정을 죽은 시체 죽은사람은 전혀 모른채육신이 타는것이겠지요?굉장히 그 기억때문에 내려놓을려고 해도 그 아픈 모습이 자꾸 떠올라의심과 엄마가 불에타서 훨훨 가루가 되는순간 죽은사람은 육신이타는지 머가 타는지 아무것도 정말 모르겠지요?너무 잔인해서 글올려 봅니다 엄마를 잃어보신분 주변사람들 중에화장해서 가루를 보셨던분 그기억 그 트라우마 죽은 사람은 본인에육체가 타서 가루가 되도 전혀 모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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