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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남자친구 가족

안녕하세요 30대여성 입니다
울기도 너무 울고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올려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2살 어리고 2년반을 사귀었어요
둘이 다같이 쉬는날 처음으로 남자친구 가족을 뵈었어요

전 원래 말수도 없고 말도 조리있게 못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묻는 말에 답을하고 어영부영 끝이났고 남자친구랑 집에 돌아갔어요

이때부터 남자친구한테 아버지한테 전화오고 어머니한테 전화오고 누나한테 불티나게 전화 오더라고요

아버지쪽은 얘가 키가 너무작다 너가 머가 모자라서 저런얘를 만나냐 헤어지라는쪽이고
어머니쪽도 그렇고 누나도 그러더라고요
아버지 어머니쪽은 그렇다치는데 너무울어서 잘 못 들은것도 있고

일단 누나쪽을 조합해볼께요

1. 키가 과관이다 난 살면서 저렇게 작은얘 처음 봤다

2. 학력이 떨어진다 나보다 멍청하지않냐

3. 얼굴 빻았다 덩치도있냐 그에 비하면 난 기아냐
니여친사진 내sns올려볼까 이딴얘가 이쁘냐고? 이런말도 하셨네요

즉 어디서 다떨어지는 저런얘를 데리고오냐

네 저 키작아요 근데 웃긴건 내키말하면서 쟤 부모님도 키엄청작은거 아니겠냐그러더라고요 2세는 여자키 따라간다고
근데 남친부모님 키큰편도 아니였고 남친도 그리 큰편이 아닙니다.
학력 남친보단 떨어지는건 맞는데 남친 누나랑은 동일합니다
얼굴..... 빻았다란거 살면서 처음 들어요 그리고 통통한건 맞지만 뚱뚱한건 아니에요...55사이즈 입어요...

그리고 전 간호조무사일하고있어요
근데 그가족 전부 간호조무사가 천한일이라고 하더라고요

누나쪽은 우리 가족욕하면서 말했고요....

그쪽 가족은 흠이라곤 잘모르겠는데 엄청 못살아요 쪽방에서 사셨다가이제 겨우 임대아파트에 살고있는걸로 알아요
저희집은 아버지 대기업이시고 금수저는 아니지만 아버지만 버셔도 넉넉하게 살만큼은 되요

난 이야기할때 그래도 남친좋은말할려고
네 부모님께서 저보단 사람으로보면 남친이 낫다고 하세요(어릴때부터 독립심이 있는게) 라했는데 남친이 나랑 결혼하면 우리집은 복들어오는거라하셨고.... 아니에요 우리가족은 남친만보면 낫다햇지 집안을보면 결혼은 아니라했어요
그리고 결혼할 생각있냐는말에 없다하기도 묘해서 네 우리가족도 제나이보면 결혼생각하고있어요(남친말고라도) 그러니 그럼 선택은 우리아들한테있는거네 이러시고 하.......

남친은 아무변명 안했어요 왜 편을 안들어주냐니까 너옆에 있는게 편아니냐더라고요...

진짜 집에가서 엄청나게 울었어요 비참하기도하고 부모님한테도 욕보인것 같아 죄송습럽기도하고

내가 이렇게 까지 들을정도였을까요?

https://m.pann.nate.com/talk/366604801?currMenu=best&stndDt=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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