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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급증하는 '청년 1인 가구'…지원책 마련 고심하는 지자체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980401?sid=102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41%는 혼자 사는 1인 가구입니다. 이 가운데 3분의 1 정도는 20, 30대 청년층으로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인 만큼, 대학생 임대주택부터 병원도 함께 가주는 서비스까지 혼자 사는 청년들을 위해 지자체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의 한 대학생 임대주택. 기숙사에 당첨되기는 힘들고, 자취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대학생들을 위해 서대문구가 마련했습니다.


가구와 가전을 모두 갖춘 방을 보증금 100만 원, 월세 10만 원에 빌려줍니다.


다만, 입주하려면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혼자 살면서 느낄 법한 소소한 생활 속 불편 해결에도 지방자치단체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갑자기 수도가 막히거나 전기가 나갔을 때 지자체에 등록된 업체를 통해 안심하고 수리를 맡길 수 있습니다.

집을 자주 옮기는 청년 1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이사 과정도 지원합니다.

[차수현/서초구 청년정책팀장 : 청년 1인 가구가 요즘 주거 비용이 높다 보니까 이사도 잦고 가장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이삿짐 차량을 지원해드리고 있고요. 입주 청소도 같이 해드리고 있습니다.]

'아프면 서럽다'는 말은 청년 1인 가구도 마찬가지.
의지할 가족이 없는 경우에는 병원도 함께 가줍니다.

서울시의 병원 동행 서비스는 7개월 만에 이용자 3천 명을 넘겼는데, 청년 이용자 비율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 조사 결과 20대의 경우 절반 이상이 결혼을 안 하고 혼자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5년 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늘어나는 청년 1인 가구에게 맞는 세심한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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