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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남편 바람 후 일상

제목 그대로 2년전 같이 일하는 유부녀와 바람이 나
이혼하자고 난리..
애들이 그땐 중1,초5,3이라 너무 어려 이혼도 못하고..
그냥 나가서 뭘 하든 무시하고 말 안하고 지낸지 벌써 2년째..필요한 내용은 막내 통해서 전달.. 있어도 없는 사람인듯 살고있습니다.

애들은 다 아들이라 아빠를 너무 좋아하고..
아직 그여자랑 만나는거 같은데 예전과 달리 집에도 일찍 들어오고 마음은 잡은거 같습니다..이것 또한 저혼자 착각일수도...

근데 저는 아무렇지도 않고 정말 이전과 똑같은 마음이에요...
저 혼자 좋아해서 한 결혼이라 원래 남편은 저에게 크게 애정이 없었고..그나마 애들은 끔찍히 생각하는 사람이라 의지하며 살았는데..휴 이혼해도 당장 양육비 없이는 저는 살수도 없네요.

한없이 우울해집니다.

진실보다 저는 제 삶을 지키려 합니다.
이전과 같은 일상을 살아내며 진실을 외면하고 환상속에 사는것.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요...
주변에는 남편 바람난 얘기도 못하고...양가 부모님들도 아무도 모르십니다..너무 답답하네요...

https://m.pann.nate.com/talk/366583746?currMenu=category&page=3&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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