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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독] 해변 초고층 새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발목까지 '짠물'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부산의 초고층 아파트입니다.

4개동 860여 세대로 바닷가에 지어졌습니다.

한 입주 세대의 벽 안을 내시경 카메라로 살펴봤습니다.

곰팡이가 가득하고 긴 더듬이가 달린 곤충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곰팡이를 숙주로 삼는 혹파리입니다.

집 곳곳엔 혹파리 사체가 널려 있고 곰팡이가 벽 곳곳을 점령했습니다.

닦아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입주한 170여 세대 중 1백여 세대에서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중략)

주민들은 출입이 금지된 지하 3층 주차장에 내려갔다 깜짝 놀랐습니다.

외벽에서 물이 새고 있는 겁니다.

벽에 손을 대면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발이 잠길 정도로 물이 찼습니다.

취재진은 4개동 모두 지하 3층에서 물이 새는 걸 확인했습니다.

특히 2개동은 복숭아뼈 깊이까지 물이 찬 상태였습니다.

[현장음]
"한번 먹어볼까"

새고 있는 물을 손으로 찍어 먹어봤습니다.


비린내와 함께 짠 맛이 납니다. 


벽에 늘어붙은 흰 물질도 역시 짠맛이 납니다. 


이 아파트는 바다와 불과 15m 떨어진 해안가에 지어졌는데 지하층은 해수면 아래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바닷물이 건물 내부로 유입된 것으로 의심합니다.

건물을 지탱하는 철근도 습기 탓에 시뻘겋게 부식되면서 불안감이 크다고 하소연합니다.



(후략)


https://news.v.daum.net/v/20220615194600038




ㅊㅊ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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