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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남동생 결혼식 이후 아직도 화가나요

얼마전 결혼한 남동생을 둔 시누입니다
예식후 석달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생각나고 화가나는 그 일을 잊을수가 없는데 ..
어디라도 털어놔야 할것같아서 글적어요

남동생은 본가에서 멀리서 결혼했어요
친구, 지인 반이상은 참석못했구요
엄마 친구들 제 친구들 당연 참석못했습니다
아버지돌아가셔서 친가쪽으로는 아무랑도 연락안해요
외가쪽은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져 사시고
설상가상으로 예식 2일전 외가쪽 다툼이 크게있어서 예식날에는 거의 안오셨어요 (워낙 다툼이 잦음)
축의대에서부터 저희집은 상대쪽과 다르게
텅텅 비어있었고 상대쪽은 와글와글하니 비교되는 저희가족들은 약간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문제는 원판촬영때였어요
저도 결혼해서 알지만 보통 하객수 차이나는거 촬영감독님들이 다 알아서 배열해주시니까 남동생한테도 걱정하지말라고 얘기했어요

근데 직계가족 친인척 모여 찍는부분에서
저희집안은 몇명없으니 상대쪽에서 좀 넘어와서 줄을 서라고 촬영감독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상대쪽 집안에서 큰소리로 “우리가 이집안이 아닌데 왜 여기서냐” 라며 자기들끼리 큰소리로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순간 그 말을 듣는데 정말 표정관리가 안됐어요
저희 엄마부터 제 남편까지 정말 당황했어요
남동생 결혼식날 저희 하객수가 작아서 참 죄송합니다 아버지 일찍안돌아가셨음 저희도 친가쪽까지
있는 식구 없는식구 다 끌어가며 모일수 있었을텐데 참 죄송하네요 싶었습니다
얼마나 놀랬으면 올케 헬퍼이모까지 그분들에게 한소리 하시더라구요 이제 가족아니냐며..

그런 집안에서 사위노릇할 남동생 생각하니 자다가도 열이 뻗칩니다..
정말 누구을 탓해야 할까요..
누나로서 남동생 기만 죽인거 같아 너무 미안해요
엄마는 외가쪽 다툼만 아니었어도 한두명은 더왔을것을 이람서 더 미안해 하시구요..

동생이혼바라는거 아니에요
그냥 그날일들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한풀이좀 해봅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568641?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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