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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오빠가 몰카피해자인 여친과 헤어지겠대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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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현여친분이 전남친한테 몰카를 당했었나봐요
오빠 말로는 전남친한테 몰카 피해를 당한 것은 너무 안타깝고 위로받아야 할 사실이나
그런 놈인걸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에서 헤어짐을 결심했대요.


오빠 지론은 그렇더라구요
사람은 까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하지만
여친 몰카까지 찍는 극악의 인성이라면
평소 아무리 포장을 한다고 해도, 분명 이상한 조짐이 있기 마련이라고요
가령 찐따라거나 일베를 하는 찐따는 아무리 정상인인척 해도 사람들이 은연중에 눈치채듯 말이죠
범죄성향의 경우
제3자는 눈치 못채도 아주 가까운 사람(연인)은 약간이라도 눈치채기 마련이라고요.
아무리 여친한테 잘하는 척 연기했어도, 약자를 대하는 태도나 눈빛, 말투, 주위 사람들 등을 통해 눈치 못챌 수가 없대료.

근데 그런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면 그것대로 문제고
"이 부분만 빼면 괜찮은 사람이니까..."란 생각으로 애써 덮고 관계를 지속해왔대도 문제라고요..
그런 사람관 결혼하고 아이를 맡길 수 없을 것 같대요.
배우자가 반드시 명석할 필요까진 없지만,
보통 사람은 범죄자에게 끌리지 않는다면서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사람은 결혼해서도 뒤탈이 많을것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헤어지려고 하는 이유는 둘다 30초중반 결혼적령기기 때문이래요.
20대하면 위로해주면서 계속 만날 수 있겠지만
서로 배우자를 고르는 시점이기 때문에 아닌거 같으면 빨리 놔줘야 된다고요.

한편으론 오빠가 이해되고 한편으론 냉정한것 같기도 한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s://m.pann.nate.com/talk/366564818?currMenu=category&page=1&order=N


+)추가

많은 분들이 공분하셨는데요
제가 오빠한테 그런 말을 전하니까 오빠가 너가 내 의도를 글로 다 못 전한거 같대요


오빠 말은 이거래요
여친이 생판 모르는 남한테 (공중화장실 등에서) 몰카를 당한 경우에는, 몰카 영상이 떠돌든 말든 당연히 그 피해를 같이 감수하고 여친을 위로해주면서 결혼할거래요

하지만 생판 모르는 남이 아닌, 몰카범과 사귄 여자와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는 논리래요.



성범죄 말고 다른 사건으로 바꿔도 마찬가지래요.
길가다 강도(혹은 사기)를 당한 여자와는 당연히 결혼할 수 있지만
강도범(혹은 사기범)과 사귀었던 여자와는 결혼을 할 수 없다고요.


정리하자면 이거래요

모르는 사람한테 몰카를 당한 경우 > 죄 없음, 당연히 사랑하면 결혼 가능

몰카범과 사귀고 몰카를 당한 경우 > 당연히 죄 없음. 그러나 결혼은 어려움





신이 아닌 이상 상대가 작정하고 속이면 속을 수 있는 게 사람이라지만,
보통 몰카범 정도 되면 아주 강력한 범죄자기 때문에 그 삐딱한 사상과 전조가 평소에 어떤 식으로든 드러나기 마련이며
보통의 정상적인 사람은 범죄성향있는 사람에게 끌리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그런 범죄자와 사귄 사람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양육하기에는 너무 큰 모험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게 오빠 입장이라고 하니 다시 한번 써줍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568161?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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