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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시험관 경험 있으신 분들만요ㅠㅠ 조언 제발좀

안녕하세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모바일이라 빠르게 음씀체 양해부탁드릴께요
부탁드립니다

전 30대 후반 접어들은 주부임
남편은 1살많음
결혼한지는 6년차 접어들음
2년차때 애갖을려고 내가 산부인과 다니며 갖은 노력했음
(배란일 받아와 하고 ㅠ 했는데도 안됨 그게 1년이 넘음)
나한테 문제가있나 싶어서 주눅들고 시댁에서도 엄청 뭐라 하시진 않았지만 가끔 애기 문제로 스트레스 주시면 내탓이라는냥 얘기하심

결국 시간이지나 자연스럽게 지나면 갖겠지 싶어 노력은 포기하고 각자 직장이나 삶에 집중
그러다 5년차때 시댁에서 불임병원에 가보라함
전에 산부인과에서도 항상 정기검진 받는 나였지만 산전검사든 문제없었다기에 갔지만 그래도 쫄렸음
왜냐 글쓴이는 술을 즐겨함 엄청ㅋ (그거가지구 시댁에서 말도 많았음ㅠㅠ)

어쨋든 원하시니 불임병원에가서 둘다검사받음
1주일뒤
웬걸 술때문에 나인가? 아님 혹시 다른 이유가있나?
싶은 나의 걱정은 사라졌고
나의 결과는 오히려 자연임신 가능 난자도 20대
나팔관도정상 지금 20대마냥 임신가능
그래서 자연임신갑시다 했지만...
남편결과 본후..
시험관으로 갑시다로 나옴
정자가 없음
심각하게 거의 불임수준으로 있는정자마저 기형이많음 ㅜ
말로만 들었지 내남편일줄 몰랐음
병원을 나오면서 서러웠음
그동안 내가 은근 욕먹은것과
따가운 눈치들...
남편또한 애기는 너가 술을 즐겨해서 그랬는데
그런얘긴 쏙 들어감

제가 이런얘길 쓴 이유는 애기를 갑자기 갖고싶은생각이 없어서임 또 시댁에서 갑자기 애기를 갖으라며 강요가 들어옴
애기를 갑자기 갖고싶은생각이 없는건
제 남편이 속상하게 한적이 엄청 많았음
지금도 마찬가지임
난 딱하나임 술 즐기는거 ㅡㅡ것도 집에서만 꼬장도없고 출근해야해서 잠
남편은 음주가무로 절 힘들게 많이함. 여자문제도 있었음
왜 등신처럼 이혼안하냐 꿀리는게있냐 하시겠지만 그런거없음
오히려 내가 갑임
막상 결혼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게 쉬운게아님

여기서 여쭤볼건
시험관이 여자로써 얼마나 힘든일인지 어떻게 또 시간은 얼마나 진행이 되는지에 따라 저는 안할려구요...진지하게
제가 그 사람한테 또 희생하기 싫어요 시댁한테도
너무 힘들게 살았습니다...
자연임신도 솔직히 생각중인데 저한테 제탓도 아닌 시험관을 강요하는 시댁이 너무 원망스럽고 남편도 싫네요
본인인 애기 갖고싶다는데 노력1도안합니다
이 글 답변을 보고 이혼을 생각하려 합니다
진지하게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드릴께요


제가 감당할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
그냥 쓴소리 해주셔도 됩니다

제가 너무 멍청하네요 ㅠㅠ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행복한 일 만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205682?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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