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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네이트판]상상초월 안하무인 세입자 때문에 돌아버리겠네요

안녕하세요 진짜 세상에 이렇게 뻔뻔한 인간이 있나싶어서 고민고민하다 글이라도 쓰면 속이 조금은 풀릴까싶어 글써봅니다. 이전에 쓴적 있는데 그냥 묻혀서;; 추가로 진행중인 사항도 있고해서 화력좋은 이곳에 써봅니다.


 


너무 열받은 상태고 좀 긴 이야기라 잘 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으므로 음씀체로 하겠습니다.


 


쓰니 명의로 아파트가 있음. 말그대로 명의만 내이름이고 아빠꺼임. 그리고 그 아파트는 월세를 줬고 (전부터 세받는거 좋아하심. 이 아파트외에도 아빠 주택에서 세든 사람들 월세받고 있음) 아빠가 받고있음. 사실상 뭐 아빠꺼니 쓰니는 신경안썼음. 누가 사는지도 모름.


 


근데 내집도 아닌데 내 명의로 집이있으니 은근 손해보고 놓치는 혜택들도 많고 결정적으로 내 인생에 결혼은 없을 줄 알았는데 결혼을 하게되어서 이집을 팔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아빠에게 팔자고 말함. 나 이제 결혼도 해야되는데 이것땜에 신혼부부 청약도 못한다. 팔자라고 해서 아빠도 알겠다고 하심.


 


이게 꽤 예전부터 한 얘기고 3년전인가? 뉴스보니 3기신도시 관련 뉴스가 있었음. 쓰니는 성남살고 토박이 (신랑도 성남살음) 인데 성남지역에 3기 신도시 예정 뉴스 그런거였음. 딱 여기되서 살면 좋겠다라는 생각들었고 지금 세입자가 남은 기한이 얼만지 모르겠으나 지금 막 재계약했다쳐도 길어야 2년이면 되니 그때쯤이면 집팔고 혼인신고하고 청약하면 되겠다 생각했음.


 


아빠랑은 따로살고 자주 연락하거나 그러진않음. 무튼 가끔 통화하게되면 집은 어떻게됐어? 물어보면 뭐 부동산에 내놌다곤하는데 딱히 진전은 없었음. 세입자가 세를 밀렸다고 한적 있는데 지나가는말로 한마디하고 더 자세한 얘기는 안해서 뭐 한두달 밀렸나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


 


그러다 시간은 점점지나고 일단 나는 2년전부터 신랑이랑 신혼집에서 먼저 살게되었고 식도 코로나로 미루고 있었고 혼인신고도 아파트 팔고 내가 무주택자되면 그때하기로 해서 미루고 있었음. 이제는 더 미룰수가 없어서 어떻게 되는거냐 했더니 세입자가 안나간다고 좀 기다려보라고 하심. 그러다가 작년인 21년초에 세입자가 6월30일에 이사간다고 했다고 하심.    


 


나가래도 안나가는 사람이  본인들이 6월30일에 나가겠다고 하니 진짜 나가겠구나 싶어서 내 나름 계획구상을 했음. 가을에 청약있으니 빨리 팔고 혼인신고 하고 나름 구상을 하고있었는데 5월말에 (21년 작년 얘기입니다.) 아빠한데 전화왔는데 6월 30일 나간다던 세입자가 8월말에 나가겠다고 했다는거임. 그래서 난 딸한테 면목없어 말못하니 딸(쓰니) 에게 직접 말하라고 했다고 내번호 알려줬으니 연락올거라고 하셨음.


 


진짜 어이없었는데 문자가왔음 (참고로 세입자는 4가족임 (두 자녀는 성년) 거기도 우리처럼 실제 가장?은 아빠인데 신용불량자인가 그래서 딸 명의로 계약했음. 임대 관련해서는 아빠랑 그 집아빠랑 통화하고 그랬음.) 뭐 죄송하다 염치없지만 8월말에 이사가겠다 그런내용으로 왔고 나는 절대 안된다고 우리도 일정이 있고 절대 안된다고 했음. 예정대로 6월 30일날 안나가면 그동안 지연이자. 피해보상 등 다 청구할거라고 했음. 그런데 무슨 말을 해도 8월 말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나가겠다 그말만 뻐꾸기처럼 하고있음;;. 넌 떠들어라 난 무조건 8월이다 이러고있으니 도무지 말이 안통함.


 


이때 아빠랑 자세히 얘기해보니 이사람이 11년도에 이사왔는데 이사온지 3개월때부터 월세를 밀리기 시작함. 그동안 월세내역보니 진짜.. 기도안참... 밀려도 다 내면 다행인데 완전 지맘대로 내고있음. 뭐 3달 밀렸는데 2달치만 주고 이런식으로 중간중간 빼먹은 달도 많고 13년인지 언제는 1년동안 한번도 안냈음;;; 그러고 한번에 천만원 보낸적도 있고 하튼 지 내키는대로 날짜나 금액도 지맘대로였고 21년도에 들어서는 월세를 한번도 안냈음. (월세는 11년 계약당시 보증금 3000에 월 80만원임. 30평 아파트)


 


아니 대체 이지경될때까지 그냥 냅뒀냐고.. 아빠가 좀 그런게 있음. 우리 가족한테는 엄청 가부장적이고 악독한테 타인에겐 완전 호인이다 못해 호구임;; 아직 보증금 있으니까 귀찮으니까 그냥 냅둔건지.. 무튼 계산해보니 그동안 밀린 월세가 천만원이 넘고 난 몰랐지만 저렇게 10년넘도록 지멋대로 살고 아빠 속썩인거 생각하니 너무 괘씸함. 당시 계약서를 보니 이자조항이 있었음. 세를 밀리면 연 20% 지연이자 항목이 있었음. 그래서 이자까지 계산해보니 보증금은 진작 다까먹고 오히려 세입자가 2000만원가량을 토해야하는 상황임.  


 


그래서 바로 내용증명을 보냈음. 내용은 그동안 미납으로 진작 임대차계약은 파기된거고 그동안 밀린 월세와 지연이자로 보증금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예정대로 6월30일까지 퇴거하지 않으면 법적조취를 하겠다고 보냈음. 근데 그러고나서 나한테 답장오듯이 내용증명이 온거임. 아니 지네가 나한테 내용증명을 보낼게 뭐있음? 어이없어서 봤더니 내용이 뭐 보증금이 남아있지 않다고 했는데 그 자세한 내역과 본인의 어려운 상황을 헤아려서 올해 12월 말까지 살게해달라는 내용이었음.


 


이거받고 진짜 홧병생기는줄 았았음. 아니 백번 양보해서 월세나 내면서 좀 기한을 늦춰달라고하면 납득이라도 하겠는데 월세도 안내면서 나 더살겠다? 그걸 내용증명으로 보내고 있으니 이게 사람인가 싶기도하고...  그래서 결국 소송을 함 7월에 소장을 보냈음. 근데 판사가 좀 짜증나는게 이자계산이 장난이 아니었음. 10년을 지멋대로 내서 그거 하나하나 다 계산해야했고 원래 계산이 잘못되거나 그러면 법원해서 정정해서 이 금액으로 하라고 보정하라고 하는데 계산맞는거냐 자기가 볼때 아닌것같다해서 자꾸 연기하고 정정하고 하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좀 지체됐음. 그리고 자꾸 합의를 하라고 하는데 (원래 판사들이 그런게있음. 자기도 귀찮고 그러니 왠만하면 알아서 합의해라 좀 종용하는게 있음) 이게 합의가 될거면 소송까지 오지도 않았음.


 


그렇게 변론기일 몇번 지나고 결국 올해1월에 합의를 했음. 사실 월세안냈고 지연이자 계약서에 다 나와있는 내용이고 무조건 내가 이기는건데 좀 지치기도 했고 피고(세입자)가 2월말까지나가고 피고에게 천만원 받는걸로 양보하겠다했고 판사도 피고에게 이거 원고가 많이 양보해준거다 그렇게 하겠느냐해서 상대도 동의. 근데 이때 3월10일까지 해달라고 함. 아니 10일은 또 뭐야.. 그냥 알았다고 했음. 그래서 3월10일까지 집에서 나가고 우리에게 천만원 주는거로 조정성립함.


 


만약 판결로 하면 받아야될 금액이 소송중 당연히 계속 월세안내고 있었고 원칙대로하면 받아야할돈이 삼천이 넘어가는데 그냥 빨리 끝내고싶었고 아직까지는 좀 머랄까 세입자는 뭔가 약자이고 좀 편들어주는? 그런 성향이 있는듯 함. 그냥 빨리 끝내고 싶었음. 


 


이렇게 끝나고 근데 암만생각해도 나갈 인간이 아님. 지금까지 10년을 지멋대로 지금은 공짜로 살고있는데 나가겠음? 올 3월초에 아빠랑 통화하면서 며칠안남았는데 나갈까? 이런 얘기하다가 나는 절대 안나갈거다 11일에 바로 집행 들어갈거라고 했고 아빠가 통화해본다고 함.


 


며칠뒤 아빠한테 통화해봤냐고 물어보니 역시나... 2달인가 시간을 더 달라고했다는거임. 장난하나.. 근데 아빠가 그걸 들어줌;; 대신 2달치 집세 240만원 받기로하고 5월10일에 나가는걸로 했다는것임.(참고로 월 80 이게 11년도 계약이고 보통 2년마다 쟤계약하는데 세도 안내는 인간이랑 재계약이 되겠음? 지금시세는 5천에 120이고 80은 10년전 가격으로 지금껏 산거고 이래서 안나가는것도 있는것같음. 지금 그가격으론 집 못구하니..아빠가 지금시세 월세가격 120으로해서 두달치 받기로 했나봄) 아니 그걸 왜들어주냐고 그렇게 당하고도 모르냐고 5월에 나갈것같냐고 절대 안나간다에 내 장을 지진다 막 이러면서 다퉜음.


 


아빠는 소송으로하면 또 이래나 저래나 시간걸리고 그냥 좋게 나가면 되지않겠냐 하는데 나갈 인간이 아니니까 이러지!!! 어휴 진짜.. 쓰니도 어디가서 남한테 싫은소리못하고 소심하고 그런사람인데 아빠가 이미 너무 호구짓을 해서;; 10년을 지멋대로 살았는데 이제와서 아빠말이 먹히겠음? 3월10일에 나간다는것도 더 끌수도 없고 그냥 지금만 모면하자는 생각으로 그런것같고 절대 제발로 나갈생각 없는 인간임.  


 


쓰니 친구가 인근에 부동산을해서 어차피 아파트 팔거라 지금 상황 얘기하고 집좀 보러 가달라고 했음. 이게 또 부동산에서 집보러오고하면 좀 위기감? 실제로 부동산서 집 보러오고 그러면 피부로 와닿는게 있을까해서 친구가 그럼 세입자에게 약속을 잡으라고 함. 시간 정해주면 그때 보러간다고해서 아빠에게 세입자에게 얘기해서 부동산에서 보러갈꺼니까 언제시간되냐 확인하고 시간약속 잡아서 알려달라고했음.


 


그러고 아빠에게 전화왔는데 허참.. 사람이 참.. 이러길래 아 또 뭔데 물어보니  집보러오는 얘길하면서 이제 한달 남았는데 집은 알아본거냐 하니 뭐 돈이없네 마땅한곳이 없네 그러면서 자기가 어디를 알아봤는데 거기가 7월말 입주라고;;;; 이런다는거임. 허허.. 이미 예상한 대답이라.. 놀랍지도 않고.. 7월되면 10월.. 10월엔 올해말까진 나가겠다 하겠지... 그리고 또 내년되고.. 그냥 죽을때까지 공짜로 평생 살 생각인가 봄.


 


내가 뭐라했냐고 절대 안나간다고 말섞을필요도 없고 그냥 법대로 집행해야 한다고 했음. 그래서 우선 집행신청을 함. 그게 4월초이고 집행접수하면 절차가 집행관이 우선 계고장을 보냄. 보통 집행 2주전에 보내는데 2주후에 집행예정이라는 경고라고 생각하면 됨. 아빠는 만약 진짜로 계약한게 맞다면 기다려주자고 하는데 너무 답답해서 진짜 대판 싸움;; 계약서 가져와도 못믿겠고 그때가서 계약이 파기됐다는둥 딴소리 하고도 남을 인간이라 집행할거고 아빠는 손떼라고 통화도 하지말고 연락와도 본인 권한없으니 나한테 연락하라고 했음. 물론 나한테는 연락안옴. 만만한 호구 아빠한테만 저러고 나는 들어줄리 없으니 나한테는 안함.


 


그러다 담당집행관에게 연락왔는데 5월3일날 계고장 보낸다고 했음. 그래서 난 3일날 계고장 받으면 나한테 연락올줄 알았음. 근데 아무 연락이 없길래 집행관이 안나갔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나한테 내용증명이 왔음. 내용인즉슨 이사갈집이 마땅치않아 계약한집이 7월 30일이니 이날 나가겠다는 것임;;; 아니 사정을 해도 모자를판에 저걸 내용증명으로 보낸다는게 정말 제정신인가 싶었음. 그러면서 계약서를 첨부했는데 이게 더 기도안참...;; 부동산에서 작성한 계약서가 아니라 자기가 손으로 직접 쓴.. 임대인도 달랑 이름만 있고 뭐 주민번호 연락처 도장조차 없는 누가봐도 가라계약서를 첨부해서 보냈음. 3일날 계고장받고 보통사람같음 전화해서 좀 봐달라고 사정하던지 할텐데 이인간은 계고장받고 바로 저런 지나가는 개도 비웃을 계약서를 써서 나한테 특급송달로 내용증명을 보낸거임.


 


도무지 내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고 본인도 어디서 좀 알아보고 저딴짓을 하지 않겠음? 혹시몰라 인근 변호사 삼실에 문의해봤는데 거기서도 사정해도 모자를판에 진짜 황당하다고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어이없어했음.


 


지금 본인는 코로나로 미룬 결혼식 앞두고있고 내용증명 받은날 담날이 스튜디오 촬영일이었는데 저 내용증명 받고 너무 열받고 어이없어서 잠도 안옴. 결국 잠 한숨 못자고 날새고 촬영하러갔음. 본인은 매우 열받거나 억울한 일이 있으면 홧병이 생겨서 하루종일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않고 그럴때면 가슴에 열기? 통증이 계속해서 있는데 지금 계속 그 상태임. 내가 왜 저딴 인간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받고 고통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음.        


 


예전에도 이런일 있었는데 단독주택살때 단칸방 세입자가 보증금 진즉 다까먹고 어린애가 중학생 될때까지 거기도 근 10년 공짜로 살았던적있음 ㅡㅡ 그때는 내가 학생이라 자세히는 몰랐는데 하튼 나갈때도 엄청 속썩여서 오히려 돈 주고 내보냄. 근데 그러고선 이사는 방두칸 신축빌라로 갔다고 함. 이렇게 전적이 있는데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그냥 자기도 귀찮으니까 방치?하고 손쓸수 없는 지경까지 만들고선 똥치우는건 자식몫임. 


 


물론 제때 세를 내면 이런일이 있겠음? 세입자가 나쁜놈인데 아빠도 답답하고.. 제일 열받는건 예정대로 세입자가 안나가서 결국 몇년전부터 기대한 성남지역 신혼부부 청약조차 못한것. 이집만 아니면 우린 거기서도 일순위라 학률도 높은편인데... 그리고 너무 뻔뻔하고 양심이 있나싶은 저 세입자태도... 전에 아빠가 집 비워달라고 이집 팔거라고 했더니 자기가 사겠다고 그랬다는거임.. 뭐야 월세도 못내면서(못내는건지 안내는건지...) 뭔 개소리인지.... 아님 아파트 살 돈이 있으면서 월세도 안낸거야뭐야.. 어느쪽이든 사람 우롱하는것도 아니고 그딴 인간이 있나했는데 변론기일때 합의하라고해서 법정밖에서 얘기할때 (아빠랑 나, 거기는 명의자 딸 대신 대리인으로 그 아빠가 계속 나왔음)그 인간이 그집 자기가 사는수도 있어요~ 이러는거임;;; 와 저걸 말이라고 진짜 진심 그순간 입을 확 찢고싶었음;;


 


무튼 이게 지금까지의 상황임. 보통 집행까진 안가고 계고장나가면 어차피 나가야 하는거라 알아서 나간다는데 집행까지 가야할듯함. 혹시나 이런일 있으시면 뭐 아직 보증금이 있으니까...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초반에 강경하게 대응하길 바람. 한달치 세도 못내는 사람이 2달 3달치.. 낼수 있겠음? 그나마 보증금 유지될때 내보내야 그 보증금으로 집구하지 보증금 다 까먹으면 받아갈돈도 집구할 돈도없어.. 진짜 배째라 되는거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제발좀 이건만 해결됬으면 좋겠음. 내 스트레스의 주범임.. 뭐 얼마나 많은분이 볼지는 모르지만 이후 상황이 궁금하신분이 있거나 후기라고 할만한게 있음 올리겠음.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속터지고 답답한일 없길 바라면서 이만줄임.  


https://m.pann.nate.com/talk/366186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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