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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18세기 유럽이 떠들썩할 정도로 미모로 이름날렸던 3명의 미녀


퐁파두르 후작 부인(프랑스)


루이 15세의 애첩으로 빼어난 미모와 말솜씨, 패션감각으로
왕비를 제치고 베르사유의 사실상 안방마님 역할을 했음

베르사유의 유행이 곧 유럽 전체의 유행이 되던 시대라
유럽 전역에 자신의 패션과 헤어, 스타일을 유행시키는 한편
자신의 살롱에서 계몽철학이 양지에서 꽃을 피우는데도 크게 후원을 해줌

루이 15세를 나이 들어서까지 사로잡은건 높은 교양과 지적 매력도 컸는데
왕비의 숙소를 타고난 감각으로 센스있게 꾸며줘서 왕비에게도 인정과 신임을 받을 정도
심지어 연기와 노래까지 잘해서 프랑스 연극, 성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함

엄청나게 싫어하는 사람들과 질투하는 적들이 많았지만
궁중 암투와 지략의 달인이라 죽을때까지 총애와 부귀영화를 누리다 감



엠마 해밀턴(영국)


넬슨 제독과의 스캔들로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본인으로 유명

대장장이의 딸이라는 천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귀족 사교계에도 적수가 없는 상당히 출중한 미모를 가지고 있었고
특히 사람을 잘 이용하고 잘 버리는
'사람사냥'에 거의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고 함

어느새 나폴리 왕국의 왕비까지 자신의 친구이자 후원자로 만들만큼
나폴리 사교계의 여왕으로 올라서서 상당한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함
유럽 최고의 장군이었던 넬슨 제독도 엠마에게 푹 빠져서
당시 엄청난 도덕적 비난을 무릅쓰고 본 부인과 이혼을 감행함
(남자가 정부를 두는게 당연했던 시대라 정부 때문에 본 부인을 쫓아내는건 매우 드문 일)

넬슨 제독은 유언장에서 전 재산을 엠마에게 다 주겠다고 남기며 죽었고
심지어 엠마의 남편조차 이런 불륜에도 엠마 & 넬슨과 셋이 함께 동거하는쪽을 택한걸 보면
사람을 홀리는 매력이나 스킬이 상상초월 수준이었던건 분명해 보임



마리아 테레지아 (오스트리아)


유럽 최고의 가문이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왕

이미 공주 시절부터 미모로 유럽 전역에 이름을 날리며
온 유럽 왕실에서 혼담이 끊이지 않았다고 함

미모만 공주가 아니라 타고난 성격도 '왕족' 그 자체였는데
자존심과 승부욕도 상당히 강하고 매우 권력지향적인 타고난 리더 성향이라
비록 공주로 태어났지만 차기 왕위감이라는건 누구도 의심하지 못했음
(그래도 부왕은 끝까지 아들 욕심을 못 버리긴 했지만)

막상 여왕 자리에 오르자 유럽 주변 국가들에서
여자가 왕위에 오른걸 만만하게 보고 그 핑계로 여기저기서 침공해왔음에도
타고난 배포와 능력을 발휘하며 국가를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지켜냄
임신중에도 '내가 직접 전장으로 나가서 지휘하겠다'고 할 정도

오스트리아에서 아직도 성군으로 평가받는 뛰어난 군주로서
능력과 미모를 겸비한 당대 최고 알파걸이었음은 분명해 보임
딸이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로도 유명하지만
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지아의 미모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함


ㅊㅊ ㄷㅋ

2ㅊㅊ ㄷ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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