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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결혼생각한 남친이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어요

전에 다니던 직장내에서 만난 사람입니다

서로 이직을 한 상황이예요

결혼 생각하며 만나는 중에

저희 부모님한테 직업은 속이지 않더라도 굳이 직장을 이야기할 필요 있냐(중소기업) 같은 직장(공기업 수준) 다닌다고 이야기하자

했더니 자존심상한다며 내가 왜 그렇게 속이면서 그런 취급을 당해야되냐며 극혐이라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원래 다니던 직장(공기업 수준)다니는 줄 알지만 이직해서 중소기업임에도 제 연봉수준 만큼은 받으며 다니고 있어요
남친도 중소기업이지만 자기 연봉만큼은 받고 있습니다

굳이 제가 이직이야기를 안했던건
딸래미 박사까지 뒷바라지 다해주시고 수입차에 매달 용돈까지 넉넉하게 주시는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고싶지않아서 입니다

결혼도 최소한 저와 같은 조건의 남자와 하길 바라시구요

이번에 집도 5억정도 보태주신다고 하시는데 더욱 말을 못드리겠어요ㅠㅠ

부모님 실망시켜드리기 싫고 제가 결혼하고싶어하는 남자를 만약 반대하신다면 남친도 상처받을까봐 미리 저렇게 말하는거고 절대 남친이 부끄러워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좋은 사람이고 저한테 아까운사람예요

그리고 어차피 타지에 있어서 직장까지 아시고 그럴만한 상황도 아니예요
그냥 같은 직장에 다니는거라고만 이야기하자는건데
제손을 뿌리치며 벌레보듯 쳐다보며 자리를 박차고 집에 가버렸어요

제가 많이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이대로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https://m.pann.nate.com/talk/366186512?currMenu=category&page=3&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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