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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새어머니와 와이프와의 갈등 어떻게 할까요

안녕하세요 7개월된 아이를 키우는 부부입니다.
저는 남편이고 와이프의 아이디로 글을쓰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이글의 대상자분이 판을 보는지는 저는모르겠으나 차라리 봐도 상관은없을것같아요


저희 와이프랑 제 친가쪽 새어머니(?) 되는 사람때문에 참 스트레스를 여러모로 많이 받고있어서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도 듣고싶은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제가 느끼기에는 기본적으로 소위말하는 꼰대입니다.
45세임에도 불구하고 꼰대중에서도 상꼰대인데 제 상식선에선 정말로 도저히 납득이안가서 글로 올리게됬습니다


최근에 있었던일만 간략하게 쓰자면

가족끼리 만나서 밥을 먹을 때 저는 수저통이 제 가까이에 있길래 수저를 꺼내서 놓는데
무슨 큰일할 남자가 그런걸놓냐고 그런건 여자가하는거라고 꼽을주더라구요.
저도 벙찌고 와이프도 표정이 굳었었는데 그냥 대꾸안하고 놨습니다.


가장 최근엔 어버이날이였네요
무슨 가족의 대소사는 며느리가 연락을해서 일정을 잡는거라고
또 무슨 조선시대 인간인가 싶은 소리를 와이프한테 하더라구요.
진짜 한숨밖에 안 나왔습니다.

제가 아버지와 직접 통화해서 밥먹자고 한거였거든요 ㅎㅎ
이게 잘못된거도아니고 정말..


보충설명을 하자면 이분은 제 친어머니가 아닙니다.
아버지가 이혼하시고 재혼한 새어머니이시고
정확히 말하면 실제로 엄마라는 칭호로 부르지도 않고 살아왔습니다 .


실질적으로 저와 같이 산 기간도 어릴적 제외하면 따로살았습니다.초등학교2~3학년정도 이후로는요


제 어릴적부터 새엄마와 아버지 사이에 잦은 다툼이 있었고
아버지가 있을때와 없을때 저에게 대하는 모습에서 굉장히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던 사람이라

제가 초등학생 시절에 결국 저는 아버지와살고 저와는 관계가 안좋아져서 이 사람과는 따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와 이 새어머니 사이에 이복동생이 생기고나서는 저도 아버지랑 따로 살게되고
아버지의 주도로 가끔씩 얼굴보고 살고 있네요


실질적으로 이사람으로 인하여 아버지와도 좀 관계가 정말 가까웠는데 애매모호 해진 면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저도 이 사람과 맘같아선 손절하고싶은데 아버지로인해 얽힌게 많습니다

재산관련된쪽도 그렇고 아버지가 한때 하시던 사업이 엎어지셨어서
현재는 신용불량상태라 사업적으로 법인으로 새어머니와 저는 얽혀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쉽게말해서 일종의 공생관계를 아버지가 만들어놓은셈입니다



맘같아선 그 사람 면전에 욕을하고싶지만
아버지의 입장과 체면도 있고.. 솔직히 저를 혼자서 고생해가시면서 키워주셨었기에 참고 있는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느낌입니다.

요즘은 슬슬 저도 나이가 먹어가니 한계치에 다다른것 같고
홧병이 생기는 느낌입니다 ..ㅎ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당연히 저는 와이프의편이고 제 가정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하면 독립된 가정이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제 친가쪽은 소위말하는 꼰대기질이 너무 심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냥 형식적으로만 대하고 칼을갈고있는게 답일까요 ?

https://m.pann.nate.com/talk/366178863?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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