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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애기엄마들 오픈톡방 원래 이런거임?ㅋㅋ

임신하면서 맘카페 통해 알게된 오픈톡방에 들어감
친목 목적이 아니라 정보교환 목적으로..

내 기대와는 다르게 톡방내용이 친목으로 가고있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정보교환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딱히 문제될것도 없어서 그냥 '원래 오픈톡은 이런가보다..' 했음

근데 이상한 몇명 사람들 때문에 대화수준이 너무 낮아짐ㅋㅋ

원래도 가끔씩 유치한 대화가 오가긴했는데
최근 새로 2명이 들어오면서 이 둘이 단톡방을 장악하며
내용이 급 유치해짐ㅋㅋㅋ

주로 남편자랑을 하는데 ㅋㅋ 자랑이라고 할만한게 아닌것들을 자랑함


자랑내용을 대충 쓰자면

남편이 내 두줄 임테기를 가보로 여기며 항상 주머니에 넣고다닌다

내 남편은 내 임테기 금고에 모셔놨다

내 남편은 임테기에 리본으로 곱게 장식해서 갖고 다닌다

(정상적인 여자가 "그거 색깔 누렇게 변하고 냄새날텐데 그걸 갖고다니냐?" 물으면)

그래서 우리남편은 주기적으로 새로 만들어달라그런다

이런식임ㅋㅋㅋㅋ


그외에도 ㅋㅋ

내 남편은 처음 임신소식 전했을때
사무실에서 전화받고 오열해서 직원들이 달래줬다

내 남편은 처음 초음파 보러가서 오열했다

내 남편은 사무실에서 전화받고 너무 좋아서 소리질러서 직원들이 임신사실 다 알게됐다더라

내 남편은 초음파할때 간호사가 웃길래봤더니 모니터 쓰다듬고 있더라

나랑 남편은 둘다 연예인급으로 예쁘고 잘생겨서 다들 우리아기 기대된다고 난리다
(사람들이 호응안해주니 3일 연속으로 얘기함ㅋㅋㅋ)

우리남편은 내 생리대 자기가 갖고다니는데
여직원들이 왜 갖고다니냐 물어봤다더라
와이프꺼 챙겼다했더니
다들 내남편한테 너무 멋있다고 했다고 한다

난 오빠가 4명인데(심지어 2명씩 겹쌍둥이라고함ㅋㅋ)
첫 생리했을때 오빠들 소리지르면서 좋아하고
오빠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자랑(?)하고
담날 학교갔더니 오빠들이 학교에도 다 자랑해놔서
전교생들이 다 알고있고(중학교)
친구들도 다 축하해주고
선생님들도 케잌사서 축하해줬다(개소맄ㅋㅋ)
(이분은 오빠에 대한 로망이 있는것같음.. 오빠있는 분들은 이게 얼마나 이상한지 알거임ㅋㅋ)

난 남편 위해서 라면 끓이는 중인데 이유는 ㅋㅋ
나 만삭사진 찍을때 나만 뚱뚱해보일까봐
우리남편이 살찌려고 노력중이기 때문이다
나 너무 사랑받는 기분이다

이런식임ㅋㅋㅋㅋㅋㅋ

한 여자는 지금 남편이랑 결혼결심한 이유가
남편이 콘돔을 사용하는걸 보고 믿음이 갔다고함

(콘돔 사용은 당연한거 아님?ㅋㅋㅋ)


이거말고도 엄청많은데 수준이 딱 저정도임ㅋㅋㅋㅋ
진심 일상생활에서 저 정도로 유치한 사람 만나본적없는데
진짜 저런사람들이 있다는게 너무 충격임

오픈톡에 조선족들 돌아다니면서 물흐린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런 사람들인가 싶을정도로 수준이 너무 낮음

원래 오픈톡방은 이런거임?

https://m.pann.nate.com/talk/366169378?currMenu=category&page=3&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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