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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페미신가요?” (X)…‘주 기자’도 당했다, 페미검열 폭력

배우 주현영이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페미니스트가 맞는지 해명하라’는 온라인 괴롭힘 대상이 됐다.

발단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에스엔엘(SNL)코리아> 시즌2 ‘주기자가 간다’ 꼭지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한테 던진 질문이었다. 정치풍자극인 해당 꼭지에서, 주 기자는 안 의원을 향해 “여자 남자 편 가르기 좋아하는 하버드 나온 양아들 대(vs) 무면허 운전, 음주 운전, 경찰관 폭행 좋아하는 힙합하는 사고뭉치 양아들” 중의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풍자한 것이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이 이러한 질문 장면을 갈무리(캡처)한 이미지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며, 이준석 대표를 향한 “여자 남자 편 가르기”라는 극 중 표현은 ‘페미니스트 입장’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더해 과거 주현영이 개인 에스엔에스(SNS)에서 한 페미니스트 웹툰 작가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미지를 첨부하며, 주현영에 대한 온라인 괴롭힘에 불을 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페미 낙인’은 주현영의 개인 에스엔에스상 ‘검열’ 댓글로 이어졌다. “페미 논란 해명 바랍니다”, “극성 페미”, “페미신가요?”, “(앞으로) 방송 안 볼게요” 같은 괴롭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https://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41550.html#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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