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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공공장소 기본 예절 좀 가르쳐주세요

20대구요, 카페를 좋아해서 자주 다녀요
진짜 너무 황당한걸 봤고 여긴 아이부모님들이 계실것 같아 의견좀 여쭤보려구요

프랜차이즈 카페였고 빵종류를 다양하게 팔고 있는 카페를 갔어요
근데 한 아기 엄마랑 할머니처럼 보이는 두 분과 대충 봤을때 미취학아동처럼 보이는 애들이 두명 들어오더라구요

카페 안에는 제 일행과 그 애기들+보호자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애들이 도넛을 보고 우와 거리면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한 아이는 엄마이거엄마이거 이러면서 떼를 쓰더라구요
근데 결국 보호자분들은 음료2개만 주문하고 앉았고 아기는 이미 소리를 지르고 바닥에 드러누웠어요(사실 이때부터 슬슬 빡치기 시작했죠 아이들 소리지르는걸 듣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할머니가 도넛 하나 집어서 계산하니까 그제서야 조용해졌고 애는 10분가량 떼를 썼어요

기분이 좋아졌던 애 두명은 카페안을 우다다다다다 뛰어다니기 시작했고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애는 뛸 수 있지만 실내에서 뛰면 안된다+공공장소 예절을 가르쳐야하는거 아닌가요..?
한참을 뛰다가 자동문을 가지고 장난을 치니까 사장님이 그거 위험해 만지지마 뛰지마 이랬는데 그제서야 보호자는 뛰지마~ 이놈~ 말로만 하고..
더 가관인건 우산꽂이에 있는 우산을 들고 뛰더라구요
이쯤되니 사장님도 빡친듯이 뛰지마 라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들리지도 않는것처럼 계속 뛰고 장난치더라구요
결국 너무 짜증나서 먼저 나와버렸어요
왜 제지를 안하나요..? 대체 왜?

근데 저 경우가 정말 극단적으로 너무 심한경우고
다른 카페를 가도 비슷한 경우를 꽤 많이 봤어요
애가 뛰어다니고 여기저기 물건 다 만지고 빵 파는 곳에서 빵을 누르고 소리를 질러도 대체 왜 제지를 안하나요??
공공장소에서는 시끄럽게 하면 안돼, 여긴 사람이 많으니까 뛰지마
말로해서 안되면 데리고 와서 옆에 앉혀놓던지, 데리고 나가던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한테 민폐끼치는것도 예뻐보이는건지, 아니면 그냥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어딜가나 꼭 한번씩은 저런 경우를 보게되서 어린아이가 가게안에 있으면 안들어가는 상황까지 왔어요ㅠㅠㅠㅠㅠㅠ

https://m.pann.nate.com/talk/366158895?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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