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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네이트판] 한숨 쉬었다고 폭언과 물건 던지는 사람과 계속 만날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가끔 눈팅으로만 판을 읽곤 했었는데
판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을 보고 공감하고 안타깝기도 화나기도 한 마음들을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는걸 보고 저도 조언을 얻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삼십대 초반 여성이고 제가 여기에 글을 적을줄을 생각도 못했지만 너무 답답하여 글을 적네요

저는 약 9년간 만난 남자친구가 있고 여느 커플이 그러하듯 많이 사랑하고 많이 다투기도 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이년 전쯤 안좋은일들이 겹쳐 성격이 많이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자주 화를 내곤 했습니다 .. 그 안좋은 일들이 저때문은 아니고 저와는 전혀 관련없는 일들이였구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예민하니 많이 참아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오늘 남자친구와 집에 있는데 저는 바느질을 하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음식을 시켜먹자고 했고 바느질이 다 끝나갔었기에 다 하고 시킨다고 했는데 언제 끝날줄 아냐며 일단 시키고 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바느질이 끝나가니 다하고 시킨다고 한거였는데 제가 곧 끝난다고 얘길 안하고 그냥 끝나고 시킨다고 말한게 잘못이였을까요? 옆에서 자꾸 시키라고 해서 작은 한숨을 쉬고 배달을 시키려고 했더니 지금 한숨쉰거냐고 시키지마라고 안먹는다고 불같이 화를 내더라구요
저는 그냥 시키려고 대답안하고 어플을 보는데 한숨쉰거 맞잖아 라고 계속 화를 내길래 아니라고 했는데도 그럼 내 귀가 썩은거냐고 ㅅㅂㅅㄲ라고 욕을하고 소리를 치고 욕을 하더라구요 저는 듣다 내가 이렇게 쌍욕을 들을만큼 뭘 잘못한게 있냐고 내가 무슨 그리 큰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욕을 들어야하냐고 큰소리치니 니가 한숨쉬었잖아 이 ㅈ같은ㄴ아 ㅅㅂㄴ아 라며 더 큰소리를치며 제 옆으로 물통을 집어던졌습니다 다행히 빗겨가서 물통에 맞진 않았지만 그 후로 대화가 안될거 같아 그냥 제가 나왔습니다
물론 정이 많이 들었지만 끝내려합니다.. 쓴말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6159659?currMenu=category&page=1&or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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